수도권 집값, 43% 올랐다가 7% 빠져

입력 2012.07.17 (11:26) 수정 2012.07.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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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이 많이 떨어졌지만 오른 폭에 비해 내림세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수도권 아파트 3백45만 가구를 조사한 결과, 2006년 3.3제곱미터에 882만 원이었던 매매가는 2008년 천260만 원으로 4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아파트 현재 가격은 3.3제곱미터 당 천173만 원으로 현재까지의 하락폭은 7%에 불과합니다.



이는 집값이 오를 때는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지만 내릴 때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디고 하락폭도 미미한 하방경직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의 경우 상승폭은 31%로 수도권 평균에 비해 낮았지만, 하락폭은 10%로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유로존 금융위기가 여전하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없어 수도권의 하향화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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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집값, 43% 올랐다가 7% 빠져
    • 입력 2012-07-17 11:26:08
    • 수정2012-07-17 16:13:58
    부동산
수도권 집값이 많이 떨어졌지만 오른 폭에 비해 내림세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수도권 아파트 3백45만 가구를 조사한 결과, 2006년 3.3제곱미터에 882만 원이었던 매매가는 2008년 천260만 원으로 4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아파트 현재 가격은 3.3제곱미터 당 천173만 원으로 현재까지의 하락폭은 7%에 불과합니다.

이는 집값이 오를 때는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지만 내릴 때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디고 하락폭도 미미한 하방경직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의 경우 상승폭은 31%로 수도권 평균에 비해 낮았지만, 하락폭은 10%로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유로존 금융위기가 여전하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없어 수도권의 하향화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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