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투기 서류평가 발표…본격 선정 작업

입력 2012.07.17 (13:04) 수정 2012.07.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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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조 3천억 원 규모의 차세대 전투기 선정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1차 서류 평가가 끝났고, 다음달부터는 현지 시험 평가가 예정돼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전투기 선정을 놓고 현재 미국 기종 2개와 유럽 기종 1개가 치열한 경합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잉사의 F15 사일런트 이글과 록히드마틴의 F-35, EADS의 유로파이터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각 회사가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정부가 제시한 요구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1차 서류 평가가 마무리되면서 방사청은 후보 기종 3개에 대한 본격적인 시험평가를 시작합니다.

45명으로 구성된 FX 공군평가단은 업체가 제시한 서류를 바탕으로 우리가 요구한 전투기 수준을 갖췄는지, 실질적으로 평가합니다.

현지 시험평가는 다음달 초부터 F-15사일런트 이글과 유로파이터, F-35 순으로 9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기체평가와 군 운용적합성 평가에서 핵심부분 상당수가 실제 평가가 아닌 서류와 시뮬레이터 평가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평가 실효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충분한 검증을 위해 사업을 연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공군은 현재 보유 중인 전투기의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예정대로 올해 안에 차세대 전투기를 선정해야 한다고 밝혀 선정 시기를 놓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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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전투기 서류평가 발표…본격 선정 작업
    • 입력 2012-07-17 13:04:42
    • 수정2012-07-18 15: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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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조 3천억 원 규모의 차세대 전투기 선정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1차 서류 평가가 끝났고, 다음달부터는 현지 시험 평가가 예정돼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전투기 선정을 놓고 현재 미국 기종 2개와 유럽 기종 1개가 치열한 경합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잉사의 F15 사일런트 이글과 록히드마틴의 F-35, EADS의 유로파이터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각 회사가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정부가 제시한 요구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1차 서류 평가가 마무리되면서 방사청은 후보 기종 3개에 대한 본격적인 시험평가를 시작합니다. 45명으로 구성된 FX 공군평가단은 업체가 제시한 서류를 바탕으로 우리가 요구한 전투기 수준을 갖췄는지, 실질적으로 평가합니다. 현지 시험평가는 다음달 초부터 F-15사일런트 이글과 유로파이터, F-35 순으로 9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기체평가와 군 운용적합성 평가에서 핵심부분 상당수가 실제 평가가 아닌 서류와 시뮬레이터 평가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평가 실효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충분한 검증을 위해 사업을 연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공군은 현재 보유 중인 전투기의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예정대로 올해 안에 차세대 전투기를 선정해야 한다고 밝혀 선정 시기를 놓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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