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두물머리 공사…농민-시공사 마찰

입력 2012.07.17 (14:49) 수정 2012.07.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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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팔당 두물머리 4대강 공사 현장에서, 이주 거부 농민들과 시공사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늘 오전 6시부터, 굴착기 1대를 동원해 두물지구 북쪽의 도로 성토 작업을 시작했지만, 이주 거부 농민과 팔당 공동대책위 회원 등 10여 명이 작업을 저지하면서, 오전 11시 쯤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민과 시공사 직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팔당 공대위측은 강제 철거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국토관리청이 시급하지 않은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국토관리청은 공사 시작한 구간은 행정대집행 구역이 아니라며, 공대위측이 과잉 대응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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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당 두물머리 공사…농민-시공사 마찰
    • 입력 2012-07-17 14:49:35
    • 수정2012-07-17 16:52:06
    사회
경기도 양평군 팔당 두물머리 4대강 공사 현장에서, 이주 거부 농민들과 시공사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늘 오전 6시부터, 굴착기 1대를 동원해 두물지구 북쪽의 도로 성토 작업을 시작했지만, 이주 거부 농민과 팔당 공동대책위 회원 등 10여 명이 작업을 저지하면서, 오전 11시 쯤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민과 시공사 직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팔당 공대위측은 강제 철거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국토관리청이 시급하지 않은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국토관리청은 공사 시작한 구간은 행정대집행 구역이 아니라며, 공대위측이 과잉 대응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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