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증권사 ‘CD금리 조작’ 가능성 현장 조사

입력 2012.07.17 (15:25) 수정 2012.07.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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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증권사들이 양도성예금증서, 즉 CD금리를 담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공정위 직원들은 국내 증권사들의 CD금리 책정 관련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CD금리는 시중은행들의 주요 단기자금 조달금리로, 7개 시중은행들이 발행한 CD의 금리를 10개 증권사가 평가하면 금융투자협회가 취합해 고시합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하락하는데도 CD금리가 떨어지지 않는 등 객관적과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공정위는 CD금리가 원하는 수준에서 결정되도록 증권사들이 담합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 관계자는 CD금리와 증권사의 실제 수익과는 무관하다며 CD금리가 높은 것은 발행이 사실상 전무하고 유통도 이뤄지지 않는 등 제도상 문제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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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증권사 ‘CD금리 조작’ 가능성 현장 조사
    • 입력 2012-07-17 15:25:35
    • 수정2012-07-17 16:08:35
    경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증권사들이 양도성예금증서, 즉 CD금리를 담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공정위 직원들은 국내 증권사들의 CD금리 책정 관련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CD금리는 시중은행들의 주요 단기자금 조달금리로, 7개 시중은행들이 발행한 CD의 금리를 10개 증권사가 평가하면 금융투자협회가 취합해 고시합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하락하는데도 CD금리가 떨어지지 않는 등 객관적과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공정위는 CD금리가 원하는 수준에서 결정되도록 증권사들이 담합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 관계자는 CD금리와 증권사의 실제 수익과는 무관하다며 CD금리가 높은 것은 발행이 사실상 전무하고 유통도 이뤄지지 않는 등 제도상 문제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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