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역도 8명 출전…김은국 금메달 기대

입력 2012.07.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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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강국인 북한이 런던 올림픽에 경량급 선수 8명을 출전시킨다.

17일 국제역도연맹(IWF)이 발표한 이번 대회 출전자 명단에 따르면 북한은 남자 3체급에 5명, 여자 3체급에 3명 등 선수 8명을 파견한다.

국제 경쟁력이 있는 경량급에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색이다.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남자 62㎏급의 김은국(24)이다.

김은국은 작년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체급에서 합계 320㎏을 들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챔피언 장지(25·중국)와의 합계 중량 차는 1㎏이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싸움은 김은국과 장지의 불꽃 튀는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엄윤철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머무른 중상위권 선수로 입상권 진입을 노린다.

남자 69㎏에도 김금석(25)과 김명혁(22)이 출전한다.

이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23, 30위에 머무른 점을 고려하면 입상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서는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5위에 오른 58㎏급 정춘미(27)가 주목된다.

량춘화(21)와 림정심(19) 등 세세한 기량이 알려지지 않은 신예들도 각각 여자 48㎏과 69㎏급에 출전한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75㎏급 합계 동메달리스트인 김은주(23)가 출전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눈에 띈다.

북한은 마라톤, 양궁, 여자축구, 레슬링, 유도 등 11개 종목에 선수 51명을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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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역도 8명 출전…김은국 금메달 기대
    • 입력 2012-07-17 16:50:33
    연합뉴스
역도 강국인 북한이 런던 올림픽에 경량급 선수 8명을 출전시킨다. 17일 국제역도연맹(IWF)이 발표한 이번 대회 출전자 명단에 따르면 북한은 남자 3체급에 5명, 여자 3체급에 3명 등 선수 8명을 파견한다. 국제 경쟁력이 있는 경량급에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색이다.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남자 62㎏급의 김은국(24)이다. 김은국은 작년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체급에서 합계 320㎏을 들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챔피언 장지(25·중국)와의 합계 중량 차는 1㎏이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싸움은 김은국과 장지의 불꽃 튀는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엄윤철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머무른 중상위권 선수로 입상권 진입을 노린다. 남자 69㎏에도 김금석(25)과 김명혁(22)이 출전한다. 이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23, 30위에 머무른 점을 고려하면 입상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서는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5위에 오른 58㎏급 정춘미(27)가 주목된다. 량춘화(21)와 림정심(19) 등 세세한 기량이 알려지지 않은 신예들도 각각 여자 48㎏과 69㎏급에 출전한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75㎏급 합계 동메달리스트인 김은주(23)가 출전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눈에 띈다. 북한은 마라톤, 양궁, 여자축구, 레슬링, 유도 등 11개 종목에 선수 51명을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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