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참상, SNS 타고 세상에 공개

입력 2012.07.17 (19:34) 수정 2012.07.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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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충돌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군과 정부군의 실제 전투 장면이 잇따라 인터넷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외국 기자들의 시리아 접근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이 영상들은 시리아 내전 상황과 참상을 세계에 알리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군 탱크 여러 대가 마을로 진입합니다.

폭파와 함께 자욱한 연기가 마을을 뒤덮습니다.

시민군 역시 물러서지 않고 정부군을 공격합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5일, 시리아 북부 살킨 지역에서 탱크를 동원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격렬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교전 영상은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반군 측 비디오 영상으로 시민군이 웹에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이같은 시리아 반군과 정부군의 실제 전투 장면이 인터넷에 잇따라 공개 되면서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외국 기자들의 시리아 접근이 사실상 막혀 있는 가운데 이 영상들은 시리아의 내전 상황과 참상을 세계에 알려주는 거의 유일한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최근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반정부 시위 이후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등 충돌이 점차 격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시리아 문제가 중대 고비를 맞으면서 유엔 특사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등 외교적 노력도 본격화되고 있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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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내전 참상, SNS 타고 세상에 공개
    • 입력 2012-07-17 19:34:21
    • 수정2012-07-17 22: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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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충돌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군과 정부군의 실제 전투 장면이 잇따라 인터넷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외국 기자들의 시리아 접근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이 영상들은 시리아 내전 상황과 참상을 세계에 알리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군 탱크 여러 대가 마을로 진입합니다. 폭파와 함께 자욱한 연기가 마을을 뒤덮습니다. 시민군 역시 물러서지 않고 정부군을 공격합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5일, 시리아 북부 살킨 지역에서 탱크를 동원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격렬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교전 영상은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반군 측 비디오 영상으로 시민군이 웹에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이같은 시리아 반군과 정부군의 실제 전투 장면이 인터넷에 잇따라 공개 되면서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외국 기자들의 시리아 접근이 사실상 막혀 있는 가운데 이 영상들은 시리아의 내전 상황과 참상을 세계에 알려주는 거의 유일한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최근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반정부 시위 이후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등 충돌이 점차 격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시리아 문제가 중대 고비를 맞으면서 유엔 특사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등 외교적 노력도 본격화되고 있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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