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45% “올림픽 개최 준비 미흡”

입력 2012.07.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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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인 두 명 당 한 명은 런던올림픽 준비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인 컴레스에 따르면 영국인 45%는 대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보안인력 조달에 차질이 드러난 것과 관련 올림픽 개최 준비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올림픽 준비가 순조롭다고 밝힌 응답자는 40%에 머물렀으며, 올림픽 준비 상황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응답은 15%를 차지했다.

영국인 2천명을 대상으로 14, 15일 이틀간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는 경기장 안전 유지 등 보안 문제가 걱정된다고 밝혀 부족한 보안요원 자리에 군병력을 투입키로 한 정부의 대책이 미덥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절반 가까운 응답자는 여러 문제점이 노출됐음에도 올림픽 기간에 테러 등 실제 사고가 일어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혀 올림픽 안전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도 교차했다.

크리스 앨리슨 런던올림픽 보안담당 책임자는 "보안요원 부족 등 어려움 속에서도 올림픽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준비 상황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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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인 45% “올림픽 개최 준비 미흡”
    • 입력 2012-07-17 20:23:13
    연합뉴스
올림픽 개막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인 두 명 당 한 명은 런던올림픽 준비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인 컴레스에 따르면 영국인 45%는 대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보안인력 조달에 차질이 드러난 것과 관련 올림픽 개최 준비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올림픽 준비가 순조롭다고 밝힌 응답자는 40%에 머물렀으며, 올림픽 준비 상황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응답은 15%를 차지했다. 영국인 2천명을 대상으로 14, 15일 이틀간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는 경기장 안전 유지 등 보안 문제가 걱정된다고 밝혀 부족한 보안요원 자리에 군병력을 투입키로 한 정부의 대책이 미덥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절반 가까운 응답자는 여러 문제점이 노출됐음에도 올림픽 기간에 테러 등 실제 사고가 일어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혀 올림픽 안전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도 교차했다. 크리스 앨리슨 런던올림픽 보안담당 책임자는 "보안요원 부족 등 어려움 속에서도 올림픽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준비 상황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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