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메달 15∼18개 ‘종합 5위 목표’

입력 2012.07.17 (20:23) 수정 2012.07.17 (20: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15∼18개를 획득해 종합 5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육상 남자 해머던지기의 무로후시 고지와 남자 체조의 우치무라 고헤이, 여자 레슬링의 요시다 사유리·이초 가오리, 여자 유도 후쿠미 도모코·나카무라 미사토·마쓰모토 가오리, 수영 기타지마 고스케 등을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고 있다.

여기에 여자 레슬링과 유도, 남자 유도에서 금메달 6∼9개를 보탠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여자축구팀에는 구기 종목의 유일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벌써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남자 유도에서 중앙아시아 국가 선수들의 실력이 부쩍 늘었다는 점이 걱정거리다.

일본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금메달 9개로 한국(13개) 다음 순위인 종합 8위에 그쳤다.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단은 임원 221명과 선수 293명 등 514명으로 베이징올림픽(576명)에 이어 사상 두번째 규모다.

일본은 지난해 스포츠기본법을 만들어 국제경기력 향상을 '국책'으로 규정하고 올림픽 선수단에 국가 예산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런던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둬 2020년 도쿄올림픽 유치로 연결한다는 생각이다.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런던 시내 '재팬 하우스'에 머물면서 올림픽 유치 활동을 벌인다.

한편 한국에는 1948년 대회에 이어 '두번째 런던올림픽'이지만 일본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1948년 런던올림픽에는 전범국이라는 이유로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1912년 스톡홀름 대회부터 참가해 올해 '올림픽 참가 100년'을 맞이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금메달 15∼18개 ‘종합 5위 목표’
    • 입력 2012-07-17 20:23:14
    • 수정2012-07-17 20:52:07
    연합뉴스
일본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15∼18개를 획득해 종합 5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육상 남자 해머던지기의 무로후시 고지와 남자 체조의 우치무라 고헤이, 여자 레슬링의 요시다 사유리·이초 가오리, 여자 유도 후쿠미 도모코·나카무라 미사토·마쓰모토 가오리, 수영 기타지마 고스케 등을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고 있다. 여기에 여자 레슬링과 유도, 남자 유도에서 금메달 6∼9개를 보탠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여자축구팀에는 구기 종목의 유일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벌써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남자 유도에서 중앙아시아 국가 선수들의 실력이 부쩍 늘었다는 점이 걱정거리다. 일본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금메달 9개로 한국(13개) 다음 순위인 종합 8위에 그쳤다.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단은 임원 221명과 선수 293명 등 514명으로 베이징올림픽(576명)에 이어 사상 두번째 규모다. 일본은 지난해 스포츠기본법을 만들어 국제경기력 향상을 '국책'으로 규정하고 올림픽 선수단에 국가 예산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런던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둬 2020년 도쿄올림픽 유치로 연결한다는 생각이다.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런던 시내 '재팬 하우스'에 머물면서 올림픽 유치 활동을 벌인다. 한편 한국에는 1948년 대회에 이어 '두번째 런던올림픽'이지만 일본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1948년 런던올림픽에는 전범국이라는 이유로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1912년 스톡홀름 대회부터 참가해 올해 '올림픽 참가 100년'을 맞이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