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필리핀서 사기 혐의 피소”

입력 2012.07.17 (21:07) 수정 2012.07.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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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결혼 이주여성 출신의 첫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최근 필리핀에서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마닐라 타임스에 따르면 한국인 강모 씨는 최근 이 의원이 한국에서 경력을 거짓 진술했다며 지난 주말 필리핀 국가수사국에 고소했습니다.

강 씨는 소장에서 이 의원이 "아테네오 데 다바오에서 의대를 다녔다", "다바오 델 노르테 주의 최상류층 집안 출신"이라는 등의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는 또 이 의원이 1993년 대학입학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어 어머니가 자신을 천재로 여겼다거나 미인대회에서도 입상했다는 등의 허위진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는 특히 이 의원이 대학 중퇴자라며 그녀의 주장은 거짓이거나 과장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4·11총선 당시 필리핀 아테네오 데 다바오 대학교 생물학과를 중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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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스민, 필리핀서 사기 혐의 피소”
    • 입력 2012-07-17 21:07:31
    • 수정2012-07-17 22:20:49
    국제
필리핀 결혼 이주여성 출신의 첫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최근 필리핀에서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마닐라 타임스에 따르면 한국인 강모 씨는 최근 이 의원이 한국에서 경력을 거짓 진술했다며 지난 주말 필리핀 국가수사국에 고소했습니다. 강 씨는 소장에서 이 의원이 "아테네오 데 다바오에서 의대를 다녔다", "다바오 델 노르테 주의 최상류층 집안 출신"이라는 등의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는 또 이 의원이 1993년 대학입학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어 어머니가 자신을 천재로 여겼다거나 미인대회에서도 입상했다는 등의 허위진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는 특히 이 의원이 대학 중퇴자라며 그녀의 주장은 거짓이거나 과장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4·11총선 당시 필리핀 아테네오 데 다바오 대학교 생물학과를 중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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