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상승세! ‘9초85’ 100m 우승

입력 2012.07.18 (09:24) 수정 2012.07.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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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금메달리스트인 요한 블레이크(23·자메이카)가 올림픽을 앞두고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블레이크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슈피첸 라이히타틀레틱 대회에서 9초85를 찍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9초76)와 저스틴 게이틀린(미국·9초80)에 이어 올시즌 3번째로 좋은 기록이다.



스타트에서는 다른 경쟁자들에게 뒤쳐졌지만 초속 1.6m의 뒷바람을 받은 블레이크는 중반 이후 폭발적인 가속도를 붙이며 팀동료인 마이클 프레이터(10초00)를 0.15초 차이로 따돌렸다.



블레이크는 "올림픽을 향한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나는 누구에게도 패배하지 않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블레이크는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영국 버밍엄 훈련 캠프에서 런던 올림픽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이크는 지난달 30일 자메이카에서 열린 남자 100m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팀 동료 볼트를 눌렀고 이틀 만인 지난 2일에는 200m에서도 볼트를 꺾었다.



막강한 대항마의 출현으로 런던올림픽에서는 남자 단거리 종목에서 볼트와 블레이크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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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레이크 상승세! ‘9초85’ 100m 우승
    • 입력 2012-07-18 09:24:10
    • 수정2012-07-18 10:17:51
    연합뉴스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금메달리스트인 요한 블레이크(23·자메이카)가 올림픽을 앞두고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블레이크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슈피첸 라이히타틀레틱 대회에서 9초85를 찍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9초76)와 저스틴 게이틀린(미국·9초80)에 이어 올시즌 3번째로 좋은 기록이다.

스타트에서는 다른 경쟁자들에게 뒤쳐졌지만 초속 1.6m의 뒷바람을 받은 블레이크는 중반 이후 폭발적인 가속도를 붙이며 팀동료인 마이클 프레이터(10초00)를 0.15초 차이로 따돌렸다.

블레이크는 "올림픽을 향한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나는 누구에게도 패배하지 않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블레이크는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영국 버밍엄 훈련 캠프에서 런던 올림픽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이크는 지난달 30일 자메이카에서 열린 남자 100m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팀 동료 볼트를 눌렀고 이틀 만인 지난 2일에는 200m에서도 볼트를 꺾었다.

막강한 대항마의 출현으로 런던올림픽에서는 남자 단거리 종목에서 볼트와 블레이크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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