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후보 많아서’ 엘 클라시코 변경

입력 2012.07.18 (10:07) 수정 2012.07.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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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인 ‘엘 클라시코’가 하루 앞당겨졌다.



양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 후보들이 많다는 게 그 이유였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요청으로 오는 8월30일(이하 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슈퍼컵 대회 2차전을 하루 앞선 29일 치르기로 했다고 17일 전했다.



스페인 슈퍼컵 2차전이 열릴 예정이던 8월30일은 모나코에서 열릴 UEFA 최우수선수 시상식 날짜와 겹친다.



전날 발표한 UEFA 최우수선수 후보 명단 32명 중 양팀 소속 선수만 3분의 1이 넘는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많은 양팀에서 수상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점과 시상식에 쏠릴 관심이 엘 클라시코로 분산된다는 점이 UEFA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사비 알론소, 이케르 카시야스, 파비우 코엔트랑, 메수트 외칠,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7명이 올랐다.



바르셀로나 선수 중에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리오넬 메시까지 4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비 후보 명단 선수 중 기자단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3명을 가려낸 뒤 시상식에서 기자단 현장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된다.



올해에도 후보 명단에 오른 메시가 지난해 신설된 이 상의 첫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다음 시즌 첫 맞대결인 슈퍼컵 1차전은 예정대로 8월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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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VP 후보 많아서’ 엘 클라시코 변경
    • 입력 2012-07-18 10:07:43
    • 수정2012-07-18 10:18:57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인 ‘엘 클라시코’가 하루 앞당겨졌다.

양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 후보들이 많다는 게 그 이유였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요청으로 오는 8월30일(이하 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슈퍼컵 대회 2차전을 하루 앞선 29일 치르기로 했다고 17일 전했다.

스페인 슈퍼컵 2차전이 열릴 예정이던 8월30일은 모나코에서 열릴 UEFA 최우수선수 시상식 날짜와 겹친다.

전날 발표한 UEFA 최우수선수 후보 명단 32명 중 양팀 소속 선수만 3분의 1이 넘는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많은 양팀에서 수상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점과 시상식에 쏠릴 관심이 엘 클라시코로 분산된다는 점이 UEFA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사비 알론소, 이케르 카시야스, 파비우 코엔트랑, 메수트 외칠,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7명이 올랐다.

바르셀로나 선수 중에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리오넬 메시까지 4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비 후보 명단 선수 중 기자단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3명을 가려낸 뒤 시상식에서 기자단 현장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된다.

올해에도 후보 명단에 오른 메시가 지난해 신설된 이 상의 첫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다음 시즌 첫 맞대결인 슈퍼컵 1차전은 예정대로 8월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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