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창고 가스 누출·폭발…12명 사상

입력 2012.07.18 (11:32) 수정 2012.07.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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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창고에서 냉매 가스가 유출되면서 폭발해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5분 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새로 건축중인 한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냉매 암모니아 가스가 폭발하면서 냉동설비 보수작업을 하던 52살 염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또, 57살 이모 씨 등 주변에 있던 인부 10명이 화상을 입거나 질식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서는 오늘 새벽 가스 누출 보수 작업을 한 뒤 시험 가동을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나 1차 인명피해가 생겼고, 이어 파손된 관에서 대량의 가스가 새어 나오면서, 질식 등 추가 피해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냉동설비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작업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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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창고 가스 누출·폭발…12명 사상
    • 입력 2012-07-18 11:32:53
    • 수정2012-07-18 17:38:02
    사회
냉동 창고에서 냉매 가스가 유출되면서 폭발해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5분 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새로 건축중인 한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냉매 암모니아 가스가 폭발하면서 냉동설비 보수작업을 하던 52살 염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또, 57살 이모 씨 등 주변에 있던 인부 10명이 화상을 입거나 질식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서는 오늘 새벽 가스 누출 보수 작업을 한 뒤 시험 가동을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나 1차 인명피해가 생겼고, 이어 파손된 관에서 대량의 가스가 새어 나오면서, 질식 등 추가 피해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냉동설비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작업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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