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 돈다발 靑 비자금”…“있을 수 없는 일”

입력 2012.07.18 (15:54) 수정 2012.07.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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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이 청와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하자,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 권재진 법무장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히 부인하고,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석현 의원은 오늘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에게 전달된 관봉 돈다발 5천만 원은 이현동 국세청장이 기업에서 마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제공한 비공식 비자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돈과 직접 관련 있는 사람이 한 이야기라며 이같이 주장하고, 이는 청와대가 국세청장을 통해 기업들로부터 돈을 마련해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정수석 출신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청와대가 국세청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권 장관은 또 이 의원에게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으면 수사하겠다며,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 의원은 신원을 밝히면, 잡아갈 우려가 있다며 제보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현동 국세청장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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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봉 돈다발 靑 비자금”…“있을 수 없는 일”
    • 입력 2012-07-18 15:54:53
    • 수정2012-07-18 18:35:51
    정치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이 청와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하자,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 권재진 법무장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히 부인하고,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석현 의원은 오늘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에게 전달된 관봉 돈다발 5천만 원은 이현동 국세청장이 기업에서 마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제공한 비공식 비자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돈과 직접 관련 있는 사람이 한 이야기라며 이같이 주장하고, 이는 청와대가 국세청장을 통해 기업들로부터 돈을 마련해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정수석 출신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청와대가 국세청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권 장관은 또 이 의원에게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으면 수사하겠다며,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 의원은 신원을 밝히면, 잡아갈 우려가 있다며 제보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현동 국세청장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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