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 이 시각 CCTV 상황

입력 2012.07.18 (16:15) 수정 2012.07.18 (19: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에는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른 주요 지점의 현장 상황과 함께 이번 태풍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제주도는 이미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상태인데, 현장 모습을 볼까요?



<답변>



네, 태풍 ’카눈’은 현재 제주 서귀포에서 남쪽으로 약 250km 부근까지 올라와있습니다.



KBS 재난방송정보센터에 들어오는 전국의 CCTV 영상 보시겠습니다.



먼저, 제주도 서귀포시 산방산 해안가입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거센 파도가 포말을 일으키며 해안가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흔들릴 정도로 바람도 부는데 현재 제주도 해안가에는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강풍 반경이 250km에 이르기 때문에 앞으로 최고 7미터의 더욱 거센 파도가 일겠습니다.



서귀포항의 모습입니다.



바람이 불면서 화면이 많이 흔들리는데 태풍의 북상 소식에 어선들이 피항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한라산의 천 미터가 넘는 고도에 있는 어승생악입니다.



비구름 때문에 시야가 어두워져있는데, 제주 산간지역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빗방울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야가 많이 가려져있습니다.



뒷쪽으로 강한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고 있는 애월읍의 한 포구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며 시야도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흐려 제주시 용담동의 해안도로 모습입니다.



밑으로 일렁이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로 밀려오고,, 카메라 렌즈에도 빗방울이 맺혀있습니다.



전남 완도군의 해변공원 모습입니다.



아직은 파도가 잔잔하게 일고 있지만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물결도 더욱 높게 일겠습니다.



정박해있는 어선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번엔 홍도에 설치된 KBS 카메라의 영상입니다.



항구 안은 파도가 잔잔하지만, 태풍의 동반된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서해와 남해상에는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질문> 태풍의 영향을 받은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봤는데, 태풍 북상에 따른 영향을 예측해볼까요?



<답변>



네, 우리나라가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위치해 더욱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태풍의 예상 진로 보실까요.



태풍 ’카눈’은 오늘 밤 제주도 서쪽을 지나 내일 새벽부터 서해상으로 올라와 서해안에 매우 근접해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 오늘 밤부터 서해안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른 바람을 예상한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서해상으로 북상한 태풍의 공통된 특징이기도 한데,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 그러니까 호남과 충남, 서울, 경기지역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현재 해상에서 관측되는 바람입니다.



제주도 부근과 남해상에서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앞으로 남해뿐 아니라 서해상에서도 바람이 더욱 거세지겠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을 보면 제주 산간지역에 최고 88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태풍이 전면부에 생겨난 비구름이 북상해 지리산 부근과 전북 지역 등에 20~30mm 비가 왔습니다.



아직까지 본격적인 비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의 양이 많지는 않은 상탭니다.



현재 제주도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남부지방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내린 비에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지금부터 내일 오전까지가 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해야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카눈’ 북상 이 시각 CCTV 상황
    • 입력 2012-07-18 16:15:18
    • 수정2012-07-18 19:02:41
    속보
<앵커 멘트>

이번에는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른 주요 지점의 현장 상황과 함께 이번 태풍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제주도는 이미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상태인데, 현장 모습을 볼까요?

<답변>

네, 태풍 ’카눈’은 현재 제주 서귀포에서 남쪽으로 약 250km 부근까지 올라와있습니다.

KBS 재난방송정보센터에 들어오는 전국의 CCTV 영상 보시겠습니다.

먼저, 제주도 서귀포시 산방산 해안가입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거센 파도가 포말을 일으키며 해안가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흔들릴 정도로 바람도 부는데 현재 제주도 해안가에는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강풍 반경이 250km에 이르기 때문에 앞으로 최고 7미터의 더욱 거센 파도가 일겠습니다.

서귀포항의 모습입니다.

바람이 불면서 화면이 많이 흔들리는데 태풍의 북상 소식에 어선들이 피항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한라산의 천 미터가 넘는 고도에 있는 어승생악입니다.

비구름 때문에 시야가 어두워져있는데, 제주 산간지역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빗방울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야가 많이 가려져있습니다.

뒷쪽으로 강한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고 있는 애월읍의 한 포구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며 시야도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흐려 제주시 용담동의 해안도로 모습입니다.

밑으로 일렁이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로 밀려오고,, 카메라 렌즈에도 빗방울이 맺혀있습니다.

전남 완도군의 해변공원 모습입니다.

아직은 파도가 잔잔하게 일고 있지만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물결도 더욱 높게 일겠습니다.

정박해있는 어선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번엔 홍도에 설치된 KBS 카메라의 영상입니다.

항구 안은 파도가 잔잔하지만, 태풍의 동반된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서해와 남해상에는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질문> 태풍의 영향을 받은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봤는데, 태풍 북상에 따른 영향을 예측해볼까요?

<답변>

네, 우리나라가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위치해 더욱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태풍의 예상 진로 보실까요.

태풍 ’카눈’은 오늘 밤 제주도 서쪽을 지나 내일 새벽부터 서해상으로 올라와 서해안에 매우 근접해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 오늘 밤부터 서해안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른 바람을 예상한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서해상으로 북상한 태풍의 공통된 특징이기도 한데,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 그러니까 호남과 충남, 서울, 경기지역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현재 해상에서 관측되는 바람입니다.

제주도 부근과 남해상에서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앞으로 남해뿐 아니라 서해상에서도 바람이 더욱 거세지겠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을 보면 제주 산간지역에 최고 88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태풍이 전면부에 생겨난 비구름이 북상해 지리산 부근과 전북 지역 등에 20~30mm 비가 왔습니다.

아직까지 본격적인 비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의 양이 많지는 않은 상탭니다.

현재 제주도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남부지방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내린 비에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지금부터 내일 오전까지가 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해야겠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