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 석유 개발에 美 기업 참여 가능성”

중국의 남중국해 석유와 가스 개발에 미국 기업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남중국해 9개 구역에서 유전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중국 국영 해양석유총공사의 왕이린 회장은 미국 기업들이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석유총공사는 남중국해 석유와 가스 개발에 향후 20년 동안 2천억 위안을 투입해 2020년부터 매년 5천만t의 석유를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해역은 베트남 동남쪽 해상에 세로 형태로 분포된 사실상 베트남 근해로, 이곳에서 가까운 남중국해 서부 해역에서 베트남이 인도와 공동으로 유전을 개발하고 있어 양국 간의 마찰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