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희중 前 청와대 부속실장 모레 소환…“대가성 확인”

입력 2012.07.18 (17:58) 수정 2012.07.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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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모레 오전 10시 대검 중수부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임 회장으로부터 지난해 9월 2차 저축은행 퇴출 명단 발표 전 김 전 실장을 만나, 퇴출을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2~3차례에 걸쳐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이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전 실장을 조사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상득 전 의원과 정두언 의원이 임석 회장으로부터 함께 받은 3억원의 용처 확인을 위해 어제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을 소환해 돈을 전달받았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전 총장은 문제의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돈의 사용처의 명확한 규명을 위해 권 전 총장을 재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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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희중 前 청와대 부속실장 모레 소환…“대가성 확인”
    • 입력 2012-07-18 17:58:06
    • 수정2012-07-18 21:23:51
    사회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모레 오전 10시 대검 중수부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임 회장으로부터 지난해 9월 2차 저축은행 퇴출 명단 발표 전 김 전 실장을 만나, 퇴출을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2~3차례에 걸쳐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이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전 실장을 조사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상득 전 의원과 정두언 의원이 임석 회장으로부터 함께 받은 3억원의 용처 확인을 위해 어제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을 소환해 돈을 전달받았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전 총장은 문제의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돈의 사용처의 명확한 규명을 위해 권 전 총장을 재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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