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카눈’ 북상…제주 비 피해 잇따라

입력 2012.07.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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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7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든 제주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 파도가 높게 일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유승용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 포구에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빗줄기도 굵어지면서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거칠게 밀려드는 파도는 해안가 바위와 방파제를 집어삼킬 기셉니다.

제주 전 해상에는 최고 7미터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엔 태풍경보가 내려져 결항이 속출했고 현재 모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상탭니다.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교통이 완전히 끊긴 겁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한라산에는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해수욕장 출입도 금지됐습니다.

강풍에 가로등이 쓰러지거나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도 서쪽을 통과하는 시각과 바다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때가 겹치면서 월파 피해가 우려되는데다 앞으로도 50에서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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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호 태풍 ‘카눈’ 북상…제주 비 피해 잇따라
    • 입력 2012-07-18 19: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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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7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든 제주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 파도가 높게 일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유승용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 포구에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빗줄기도 굵어지면서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거칠게 밀려드는 파도는 해안가 바위와 방파제를 집어삼킬 기셉니다. 제주 전 해상에는 최고 7미터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엔 태풍경보가 내려져 결항이 속출했고 현재 모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상탭니다.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교통이 완전히 끊긴 겁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한라산에는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해수욕장 출입도 금지됐습니다. 강풍에 가로등이 쓰러지거나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도 서쪽을 통과하는 시각과 바다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때가 겹치면서 월파 피해가 우려되는데다 앞으로도 50에서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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