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서해 북상…내일 새벽~오전 고비

현재 태풍은 제주도 서쪽을 지나 서해상으로 북상중입니다.

소용돌이치는 비구름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태풍은 자정 무렵 목포 서쪽 해상, 내일 아침엔 충남 태안반도 부근을 지나 내일 오전에 강화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제주도와 남해 서부엔 태풍 경보가 호남지방과 경남 남해안엔 태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새벽엔 서울, 경기와 충청, 강원 영서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 중부지방엔 60~120, 최고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서해와 남해상에선 최고 7미터까지 거센 파도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해안지역엔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낮부터, 중부지방은 밤부터 점차 비가 그치겠습니다.

밤새 태풍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