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태풍 오늘 밤∼내일 오전 고비

입력 2012.07.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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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남해안의 바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진로와 현재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과학재난부의 김민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김 기자 가장 위험한 시간대가 언젭니까?

<답변>
네, 제주도는 앞으로는 태풍의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지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아침까지가 태풍의 고빕니다.

또 서울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낮동안이 이번 태풍의 비바람이 가장 강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멘트>
네, 태풍이 통과한 제주지역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질문>
김기자, 제주지역은 태풍 피해가 컸던 것 같은데, 지금은 주로 어느 지역이 영향권인가요?

<답변>
네, 지금 태풍의 중심은 현재 제주도 서쪽을 지나, 목포 남서 94km 부근해상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에 37km의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는데요,

태풍의 비바람이 어느 영향을 주는지, 실시간 표출되는 레이더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오늘 밤부터의 상황인데요, 태풍 '카눈'의 거대한 소용돌이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제주 서쪽을 지나 지금은 전남 서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서해안에 바짝 접근해서 올라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풍에 동반한 강한 비구름은 지금 제주도와 호남, 영남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붉은 색으로 표시된 것이 한 시간에 20mm안팎의 강한 비구름이 통과하는 곳인데요, 주로 전남과 경북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네, 방금 레이더로 살펴본 비바람이 강한 지역 살펴봅니다,

먼저 지금 태풍의 중심에 가장 근접해 있는 목포지역을 연결합니다.

충남지역도 태풍과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네 태풍이 서해상까지 올라왔는데. 앞으로의 예상진로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태풍이 북상하면서 세력은 약화돼, 지금은 약한 소형태풍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태풍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해서, 내일 오전에 강화도 부근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 예상진로도 살펴보시죠,

네, 현재 태풍은 전남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 서해안을 따라 북상해올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에 태안반도 부근을 스쳐 지난 뒤에 강화도 부근에 상륙합니다,

이후 낮 12시 무렵엔 서울 북쪽으로 지나가겠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조금씩 더 서해안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해 지나는 셈이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내일 낮동안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호남지방, 경남 남해안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내일 새벽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어느 지역에 비와 바람이 강할지, 예상자료를 함께 보시죠.

수퍼컴퓨터가 예측한 강수예상돕니다.

지금은 주로 호남해안에 강한 비가 오고 있는 데, 태풍이 가까워지는 내일 새벽엔 중부서해안과 남해안에서도 빗줄기가 굵어지겠고. 특히 내일 오전에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붉은 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대가 통과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태풍의 영향에서 점차 멀어져, 비구름도 점차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바람은 일반적으로 태풍의 눈 바깥 주변에서 가장 강한데요,

지금 붉은색으로 표시되는 부분이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풍구역입니다, 태풍의 중심부와 가까운 곳이죠,

밤새 주로 남해안과 서해안지역에서 강하게 불다가 내일 아침부터는 중부지방과 동해안지역에도 몰아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질문>
이번 태풍 특징이 있다면요?

<답변>
특히 이번 태풍은 규모가 작은 만큼 초기부터 매우 빠른 속도로 북상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비는 짧은 시간 집중호우 형태로 내릴 가능성이 크구요, 바람이 지속적으로 몰아칠 것으로 보여 강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이 서해상으로 올라오면서 해역이 좁고 비교적 수온이 낮아 세력이 계속 약해지고는 있지만 비바람은 여전히 강하겠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 최고 200mm, 서해안과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전남, 경남엔 50에서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거기다가 앞으로 태풍이 북상하면서 서해안에 더욱더 근접하는 진로로 올라올 가능성도 남아있어 비바람은 더욱 거세질 수 있습니다.

태풍이 통과하는 내일까지 남해와 서해상에는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도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선 만조 때 높은 파도로 저지대 침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질문>
장마전선은?

<답변>
태풍이 워낙 강력한 규모의 기상현상이기때문에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장마전선은 지금은 흩어졌습니다.

태풍이 통과한 뒤에 다시 장마전선이 형성될 가능성은 있지만, 지역과 시점은 아직까지는 정확히 알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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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현장] 태풍 오늘 밤∼내일 오전 고비
    • 입력 2012-07-18 23: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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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남해안의 바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진로와 현재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과학재난부의 김민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김 기자 가장 위험한 시간대가 언젭니까? <답변> 네, 제주도는 앞으로는 태풍의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지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아침까지가 태풍의 고빕니다. 또 서울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낮동안이 이번 태풍의 비바람이 가장 강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멘트> 네, 태풍이 통과한 제주지역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질문> 김기자, 제주지역은 태풍 피해가 컸던 것 같은데, 지금은 주로 어느 지역이 영향권인가요? <답변> 네, 지금 태풍의 중심은 현재 제주도 서쪽을 지나, 목포 남서 94km 부근해상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에 37km의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는데요, 태풍의 비바람이 어느 영향을 주는지, 실시간 표출되는 레이더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오늘 밤부터의 상황인데요, 태풍 '카눈'의 거대한 소용돌이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제주 서쪽을 지나 지금은 전남 서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서해안에 바짝 접근해서 올라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풍에 동반한 강한 비구름은 지금 제주도와 호남, 영남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붉은 색으로 표시된 것이 한 시간에 20mm안팎의 강한 비구름이 통과하는 곳인데요, 주로 전남과 경북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네, 방금 레이더로 살펴본 비바람이 강한 지역 살펴봅니다, 먼저 지금 태풍의 중심에 가장 근접해 있는 목포지역을 연결합니다. 충남지역도 태풍과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네 태풍이 서해상까지 올라왔는데. 앞으로의 예상진로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태풍이 북상하면서 세력은 약화돼, 지금은 약한 소형태풍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태풍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해서, 내일 오전에 강화도 부근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 예상진로도 살펴보시죠, 네, 현재 태풍은 전남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 서해안을 따라 북상해올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에 태안반도 부근을 스쳐 지난 뒤에 강화도 부근에 상륙합니다, 이후 낮 12시 무렵엔 서울 북쪽으로 지나가겠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조금씩 더 서해안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해 지나는 셈이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내일 낮동안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호남지방, 경남 남해안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내일 새벽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어느 지역에 비와 바람이 강할지, 예상자료를 함께 보시죠. 수퍼컴퓨터가 예측한 강수예상돕니다. 지금은 주로 호남해안에 강한 비가 오고 있는 데, 태풍이 가까워지는 내일 새벽엔 중부서해안과 남해안에서도 빗줄기가 굵어지겠고. 특히 내일 오전에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붉은 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대가 통과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태풍의 영향에서 점차 멀어져, 비구름도 점차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바람은 일반적으로 태풍의 눈 바깥 주변에서 가장 강한데요, 지금 붉은색으로 표시되는 부분이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풍구역입니다, 태풍의 중심부와 가까운 곳이죠, 밤새 주로 남해안과 서해안지역에서 강하게 불다가 내일 아침부터는 중부지방과 동해안지역에도 몰아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질문> 이번 태풍 특징이 있다면요? <답변> 특히 이번 태풍은 규모가 작은 만큼 초기부터 매우 빠른 속도로 북상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비는 짧은 시간 집중호우 형태로 내릴 가능성이 크구요, 바람이 지속적으로 몰아칠 것으로 보여 강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이 서해상으로 올라오면서 해역이 좁고 비교적 수온이 낮아 세력이 계속 약해지고는 있지만 비바람은 여전히 강하겠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 최고 200mm, 서해안과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전남, 경남엔 50에서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거기다가 앞으로 태풍이 북상하면서 서해안에 더욱더 근접하는 진로로 올라올 가능성도 남아있어 비바람은 더욱 거세질 수 있습니다. 태풍이 통과하는 내일까지 남해와 서해상에는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도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선 만조 때 높은 파도로 저지대 침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질문> 장마전선은? <답변> 태풍이 워낙 강력한 규모의 기상현상이기때문에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장마전선은 지금은 흩어졌습니다. 태풍이 통과한 뒤에 다시 장마전선이 형성될 가능성은 있지만, 지역과 시점은 아직까지는 정확히 알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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