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무더위 계속…주말, 전국 곳곳 소나기

태풍이 물러난 뒤 남부지방부터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7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모습입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무더운 공기는 북쪽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는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공기가 남북으로 크게 섞여 한반도에 머물던 장마전선은 사라졌습니다.

이 자리로 남쪽의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해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올라갈수록 기층도 그만큼 불안정해집니다.

내일 오후에 남부 내륙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또, 일요일에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 이번 주말엔 꽤 덥죠?

모레가 바로 가장 더워지기 시작한다는 대서 절기인데요,

이번 주말에도 대부분지방에서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되겠고, 남부 지방에선 밤에도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 날씨 자세히 전해주세요.

오후부터 일부 지역엔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계속 덥고 습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은 오후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31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와 대구의 낮 기온 3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동해안은 강릉 28도, 포항 27도로 오늘보다 3~4도가량 낮겠습니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5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주에도 무더운 가운데 이따금 소나기만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