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2012 런던올림픽
‘금 노렸던’ 왕기춘, 부상으로 노메달
입력 2012.07.31 (01:22) 수정 2012.07.31 (01:25) 연합뉴스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왕기춘(24·포항시청)이 팔꿈치 부상의 악재에 발목을 잡히며 2012 런던올림픽 73㎏급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인 왕기춘은 3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위고 르그랑(프랑스·랭킹 8위)에 연장접전 끝에 종료 1분2초를 남기고 밭다리후리기로 절반을 빼앗겨 패했다.



이로써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왕기춘은 4년 만의 금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노메달에 그쳐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유도는 런던올림픽에서 왕기춘과 김재범(한국마사회·81㎏급)에게 금메달을 바랐지만 왕기춘이 메달 획득에 실패해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왕기춘은 이날 8강전까지 순항을 거듭하며 ‘금빛 전망’을 밝혔지만 끝내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64강전에서 나브루스 타탈라슈빌리(조지아)에 빗당겨치기 유효승을 거둔 왕기춘은 32강전에서 리나트 이브라기보프(카자흐스탄)를 맞아 팔가로누워꺾기를 당해 위기를 맞았다.



필사적으로 상대 기술에서 벗어난 왕기춘은 연장전에 들어가 종료 11초를 남기고 위가로누르기 한판으로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팔가로누워꺾기를 당하면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다친 왕기춘은 힘을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왕기춘은 16강전 상대인 야로미르 예제크(체코·랭킹 34위)와 정규시간 5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연장전에 들어가 1분54초 만에 소매들어허리채기로 유효를 따내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8강전에서 니컬러스 델포폴로(미국·랭킹 12위)와 상대한 왕기춘은 연장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 73㎏급 준결승에서 왕기춘은 만수르 이사예프(러시아·랭킹 4위)에 경고 두 개를 내주며 유효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갔다.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와 기술을 겨루다 왼쪽 팔꿈치마저 다친 왕기춘은 르그랑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힘겹게 연장까지 버티다가 밭다리후리기에 걸려 넘어지면서 절반을 허용해 무너지고 말았다.
  • ‘금 노렸던’ 왕기춘, 부상으로 노메달
    • 입력 2012-07-31 01:22:47
    • 수정2012-07-31 01:25:20
    연합뉴스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왕기춘(24·포항시청)이 팔꿈치 부상의 악재에 발목을 잡히며 2012 런던올림픽 73㎏급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인 왕기춘은 3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위고 르그랑(프랑스·랭킹 8위)에 연장접전 끝에 종료 1분2초를 남기고 밭다리후리기로 절반을 빼앗겨 패했다.



이로써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왕기춘은 4년 만의 금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노메달에 그쳐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유도는 런던올림픽에서 왕기춘과 김재범(한국마사회·81㎏급)에게 금메달을 바랐지만 왕기춘이 메달 획득에 실패해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왕기춘은 이날 8강전까지 순항을 거듭하며 ‘금빛 전망’을 밝혔지만 끝내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64강전에서 나브루스 타탈라슈빌리(조지아)에 빗당겨치기 유효승을 거둔 왕기춘은 32강전에서 리나트 이브라기보프(카자흐스탄)를 맞아 팔가로누워꺾기를 당해 위기를 맞았다.



필사적으로 상대 기술에서 벗어난 왕기춘은 연장전에 들어가 종료 11초를 남기고 위가로누르기 한판으로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팔가로누워꺾기를 당하면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다친 왕기춘은 힘을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왕기춘은 16강전 상대인 야로미르 예제크(체코·랭킹 34위)와 정규시간 5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연장전에 들어가 1분54초 만에 소매들어허리채기로 유효를 따내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8강전에서 니컬러스 델포폴로(미국·랭킹 12위)와 상대한 왕기춘은 연장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 73㎏급 준결승에서 왕기춘은 만수르 이사예프(러시아·랭킹 4위)에 경고 두 개를 내주며 유효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갔다.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와 기술을 겨루다 왼쪽 팔꿈치마저 다친 왕기춘은 르그랑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힘겹게 연장까지 버티다가 밭다리후리기에 걸려 넘어지면서 절반을 허용해 무너지고 말았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