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인터넷 통제 새 정보법 서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법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인터넷 사이트들에 대해 직접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정보법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크렘린 공보실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어린이 포르노나 자살, 마약 등 특히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정보가 실린 인터넷 사이트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일차적으로 단속할 수 있게 됩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이트는 관계 당국이 법원의 판결을 거치지 않고 폐쇄할 수 있어 관련 업계와 일부 전문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