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하이라이트] 홍명보호, 비겨도 8강 간다!

입력 2012.07.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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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중반에 접어드는 8월1일(현지시간) 홍명보號의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8월2일 오전 1시)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로 통하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가봉과 런던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멕시코와 득점 없이 비겼으나 스위스를 2-1로 물리치고 1승1무(승점 4점)를 거둔 한국은 가봉과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양대 기둥인 박주영(아스널)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기분 좋은 첫 승리를 신고한 한국은 여세를 몰아 압승을 거둬 8강행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1무1패로 조 최하위인 가봉을 만만하게 봤다 대사를 그르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남자 역도의 간판 사재혁(강원도청)은 77㎏급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직전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나 사재혁은 마음을 비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금메달을 노려볼 참이다.

사재혁의 앞길을 막을 이로는 중국의 뤼샤오쥔(28)과 뤼하오지(22)가 있다.

이들이 대회 전에 신청한 합계 중량(스타트리스트 기록)은 380㎏으로 사재혁보다 15㎏이나 무겁다.

중국의 견제를 사재혁이 어떻게 뚫고 나갈지 흥미진진하게 경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결승은 8월2일 새벽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다.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노르웨이를 상대로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핸드볼은 30일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덴마크를 본선에서 처음으로 물리치고 상승세를 타 기대를 걸고 있다.

끈끈한 조직력이 강점인 여자 핸드볼은 세계선수권대회 1~4위가 모두 몰린 '죽음의 조'를 정면 돌파해 '우생순'의 영광을 런던에서 재현하겠다는 필승의지로 노르웨이에 맞선다.

역시 세르비아를 처음 이긴 여자 배구대표팀은 세계 2위 브라질과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미국에 아깝게 졌으나 세르비아를 완파한 대표팀은 탄력 넘치는 브라질의 공격을 촘촘한 수비로 막을 계획이다.

사격의 김장미(부산시청)는 주종목인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4월 프레올림픽에서 이 종목 세계기록(796.9점)을 세워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달 29일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13위(382점)에 그쳐 올림픽 무대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른 김장미는 심기일전해 25m 권총에서는 후회 없이 실력을 발휘할 심산이다.

남자 체조의 김수면(포스코건설)은 개인종합 결선에 나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금메달 20개가 쏟아지는 이날 여자 계영 800m와 여자 접영 200m, 남자 평영 200m 결승이 열리는 아쿠아틱 센터에 세계인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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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하이라이트] 홍명보호, 비겨도 8강 간다!
    • 입력 2012-07-31 08:34:46
    연합뉴스
런던올림픽 중반에 접어드는 8월1일(현지시간) 홍명보號의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8월2일 오전 1시)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로 통하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가봉과 런던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멕시코와 득점 없이 비겼으나 스위스를 2-1로 물리치고 1승1무(승점 4점)를 거둔 한국은 가봉과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양대 기둥인 박주영(아스널)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기분 좋은 첫 승리를 신고한 한국은 여세를 몰아 압승을 거둬 8강행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1무1패로 조 최하위인 가봉을 만만하게 봤다 대사를 그르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남자 역도의 간판 사재혁(강원도청)은 77㎏급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직전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나 사재혁은 마음을 비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금메달을 노려볼 참이다. 사재혁의 앞길을 막을 이로는 중국의 뤼샤오쥔(28)과 뤼하오지(22)가 있다. 이들이 대회 전에 신청한 합계 중량(스타트리스트 기록)은 380㎏으로 사재혁보다 15㎏이나 무겁다. 중국의 견제를 사재혁이 어떻게 뚫고 나갈지 흥미진진하게 경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결승은 8월2일 새벽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다.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노르웨이를 상대로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핸드볼은 30일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덴마크를 본선에서 처음으로 물리치고 상승세를 타 기대를 걸고 있다. 끈끈한 조직력이 강점인 여자 핸드볼은 세계선수권대회 1~4위가 모두 몰린 '죽음의 조'를 정면 돌파해 '우생순'의 영광을 런던에서 재현하겠다는 필승의지로 노르웨이에 맞선다. 역시 세르비아를 처음 이긴 여자 배구대표팀은 세계 2위 브라질과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미국에 아깝게 졌으나 세르비아를 완파한 대표팀은 탄력 넘치는 브라질의 공격을 촘촘한 수비로 막을 계획이다. 사격의 김장미(부산시청)는 주종목인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4월 프레올림픽에서 이 종목 세계기록(796.9점)을 세워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달 29일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13위(382점)에 그쳐 올림픽 무대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른 김장미는 심기일전해 25m 권총에서는 후회 없이 실력을 발휘할 심산이다. 남자 체조의 김수면(포스코건설)은 개인종합 결선에 나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금메달 20개가 쏟아지는 이날 여자 계영 800m와 여자 접영 200m, 남자 평영 200m 결승이 열리는 아쿠아틱 센터에 세계인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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