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열대야 계속…한때 소나기

네, 오늘도 출근길 무렵엔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오후 늦게는 남부 내륙지방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연일 열대야와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또 숙면을 방해하는 여름철 불청객,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현재 강릉 28.8도, 대구 28.4도 등 한밤중까지 무더위가 지속됐습니다.

더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오늘 낮에도 대구 36, 전주와 광주 35, 강릉 34, 서울은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어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기 불안정으로 충남 서해안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가 치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남부 내륙지역은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쪽에서 다가오는 태풍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0호 태풍 담레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움직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일본 남쪽 해상을 거쳐 중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겠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태풍이 무더위를 식혀주진 못하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