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수영 새 바람! 거센 10대들 돌풍
입력 2012.07.31 (10:56)
수정 2012.07.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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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여자 수영에서 10대 스타들의 돌풍이 거세다.
올림픽 무대가 처음인 15~17세의 중·고교생 유망주들이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수영계에 새 바람을 몰고온 것이다.
1997년 3월생으로 만 15살인 리투아니아의 루타 메일루타이트는 30일(현지시간) 여자 평영 100m에서 1분05초4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리투아니아인으로는 올림픽 수영에서 사상 처음 나온 메달이었다.
국제 성인 대회가 이번이 처음이기에 세계 수영계에서 메일루타이트의 지명도는 미미했다.
그러나 이미 국내기록을 9차례나 갈아 치우고, 작년 유럽청소년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하는 등 잠재력을 보였기에 자국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4살때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여읜 그는 아버지와 함께 2년전 수영 훈련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영국 프리머스대학에서 존 루드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이 급성장했다. 그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기록한 1분5초21은 여자 100m 평영 유럽 신기록이자 역대 세계 4위 기록이다.
그보다 앞서 28일 금메달을 딴 중국 예스원(16/사진)의 충격파는 더했다.
예스원은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200m 우승자로, 메일루타이트에 비해 훨씬 더 지명도가 있었지만 이번에 세운 기록은 세계 수영계를 경악케 하기에 충분했다.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8초43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한 것 자체도 대단했지만 마지막 50m 자유형 구간을 남자부 같은 종목 우승자인 라이언 록티(미국.29초10) 보다 빠른 28초93에 끊은 사실은 '도핑의혹'을 야기할 정도였다.
예스원은 30일 인터뷰에서 "중국 수영대표팀은 매우 과학적인 훈련을 받고 있다"며 "그것이 실력상승의 이유"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들 외에 1995년생으로 올해 17살인 미시 프랭클린은 이번 대회 여자 100m 배영에서 금메달, 400m 계영에서 동메달을 각각 수확하며 수영 강국 미국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올림픽 무대가 처음인 15~17세의 중·고교생 유망주들이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수영계에 새 바람을 몰고온 것이다.
1997년 3월생으로 만 15살인 리투아니아의 루타 메일루타이트는 30일(현지시간) 여자 평영 100m에서 1분05초4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리투아니아인으로는 올림픽 수영에서 사상 처음 나온 메달이었다.
국제 성인 대회가 이번이 처음이기에 세계 수영계에서 메일루타이트의 지명도는 미미했다.
그러나 이미 국내기록을 9차례나 갈아 치우고, 작년 유럽청소년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하는 등 잠재력을 보였기에 자국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4살때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여읜 그는 아버지와 함께 2년전 수영 훈련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영국 프리머스대학에서 존 루드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이 급성장했다. 그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기록한 1분5초21은 여자 100m 평영 유럽 신기록이자 역대 세계 4위 기록이다.
그보다 앞서 28일 금메달을 딴 중국 예스원(16/사진)의 충격파는 더했다.
예스원은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200m 우승자로, 메일루타이트에 비해 훨씬 더 지명도가 있었지만 이번에 세운 기록은 세계 수영계를 경악케 하기에 충분했다.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8초43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한 것 자체도 대단했지만 마지막 50m 자유형 구간을 남자부 같은 종목 우승자인 라이언 록티(미국.29초10) 보다 빠른 28초93에 끊은 사실은 '도핑의혹'을 야기할 정도였다.
예스원은 30일 인터뷰에서 "중국 수영대표팀은 매우 과학적인 훈련을 받고 있다"며 "그것이 실력상승의 이유"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들 외에 1995년생으로 올해 17살인 미시 프랭클린은 이번 대회 여자 100m 배영에서 금메달, 400m 계영에서 동메달을 각각 수확하며 수영 강국 미국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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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수영 새 바람! 거센 10대들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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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31 10:56:46
- 수정2012-07-31 17:12:11

런던올림픽 여자 수영에서 10대 스타들의 돌풍이 거세다.
올림픽 무대가 처음인 15~17세의 중·고교생 유망주들이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수영계에 새 바람을 몰고온 것이다.
1997년 3월생으로 만 15살인 리투아니아의 루타 메일루타이트는 30일(현지시간) 여자 평영 100m에서 1분05초4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리투아니아인으로는 올림픽 수영에서 사상 처음 나온 메달이었다.
국제 성인 대회가 이번이 처음이기에 세계 수영계에서 메일루타이트의 지명도는 미미했다.
그러나 이미 국내기록을 9차례나 갈아 치우고, 작년 유럽청소년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하는 등 잠재력을 보였기에 자국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4살때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여읜 그는 아버지와 함께 2년전 수영 훈련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영국 프리머스대학에서 존 루드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이 급성장했다. 그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기록한 1분5초21은 여자 100m 평영 유럽 신기록이자 역대 세계 4위 기록이다.
그보다 앞서 28일 금메달을 딴 중국 예스원(16/사진)의 충격파는 더했다.
예스원은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200m 우승자로, 메일루타이트에 비해 훨씬 더 지명도가 있었지만 이번에 세운 기록은 세계 수영계를 경악케 하기에 충분했다.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8초43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한 것 자체도 대단했지만 마지막 50m 자유형 구간을 남자부 같은 종목 우승자인 라이언 록티(미국.29초10) 보다 빠른 28초93에 끊은 사실은 '도핑의혹'을 야기할 정도였다.
예스원은 30일 인터뷰에서 "중국 수영대표팀은 매우 과학적인 훈련을 받고 있다"며 "그것이 실력상승의 이유"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들 외에 1995년생으로 올해 17살인 미시 프랭클린은 이번 대회 여자 100m 배영에서 금메달, 400m 계영에서 동메달을 각각 수확하며 수영 강국 미국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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