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 “축구 첫 금메달 청신호”

입력 2012.07.31 (11:28) 수정 2012.07.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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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에서 스페인의 조별 예선 탈락으로 브라질의 사상 첫 올림픽 축구 금메달 꿈이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고 브라질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 주요 신문은 스페인의 충격적인 예선 탈락 소식을 전하면서 "브라질 축구가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마누 메네제스 대표팀 감독은 다소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메네제스 감독은 "스페인의 예선 탈락으로 브라질에 달라지는 것은 없다"면서 "스페인의 탈락은 분명히 충격적인 소식이지만, 축구에서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네제스 감독은 올림픽에 참가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대표팀에게 가장 큰 문제는 자만심"이라면서 "자만심만 아니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페인은 브라질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일본과 온두라스에 각각 0-1로 무릎을 꿇으면서 조별 예선도 통과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반면 브라질은 이집트를 3-2, 벨라루스를 3-1로 물리치고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브라질은 월드컵 통산 5회 우승국이지만 올림픽에서는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브라질은 런던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여세를 몰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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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언론 “축구 첫 금메달 청신호”
    • 입력 2012-07-31 11:28:37
    • 수정2012-07-31 16:11:08
    연합뉴스
남자축구에서 스페인의 조별 예선 탈락으로 브라질의 사상 첫 올림픽 축구 금메달 꿈이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고 브라질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 주요 신문은 스페인의 충격적인 예선 탈락 소식을 전하면서 "브라질 축구가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마누 메네제스 대표팀 감독은 다소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메네제스 감독은 "스페인의 예선 탈락으로 브라질에 달라지는 것은 없다"면서 "스페인의 탈락은 분명히 충격적인 소식이지만, 축구에서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네제스 감독은 올림픽에 참가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대표팀에게 가장 큰 문제는 자만심"이라면서 "자만심만 아니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페인은 브라질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일본과 온두라스에 각각 0-1로 무릎을 꿇으면서 조별 예선도 통과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반면 브라질은 이집트를 3-2, 벨라루스를 3-1로 물리치고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브라질은 월드컵 통산 5회 우승국이지만 올림픽에서는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브라질은 런던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여세를 몰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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