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관광 ‘재개 조건’ 사실상 거부

입력 2012.07.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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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관광객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다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의 최근 발언에 대해 금강산 관광 사업의 중단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논평을 내고 우리 정부의 신변안전 보장 요구에 대해 현대그룹 회장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최고 수준에서 담보해 준 문제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다른 논평에서 류 장관이 통일 항아리를 강조하고 북한의 최근 기류에 대해 긍정적은 해석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심한 몽유병 증세', '아전인수격 해석'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대남선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나온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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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금강산관광 ‘재개 조건’ 사실상 거부
    • 입력 2012-07-31 11:32:10
    정치
북한은 관광객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다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의 최근 발언에 대해 금강산 관광 사업의 중단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논평을 내고 우리 정부의 신변안전 보장 요구에 대해 현대그룹 회장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최고 수준에서 담보해 준 문제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다른 논평에서 류 장관이 통일 항아리를 강조하고 북한의 최근 기류에 대해 긍정적은 해석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심한 몽유병 증세', '아전인수격 해석'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대남선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나온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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