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구당권파 “강기갑 대표 중심으로 협력할 것”

통합진보당 구당권파 측 의원 6명이 신당권파 측의 집단 탈당에 이은 분열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며, 강기갑 대표 중심으로 협력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구당권파측 이상규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 부결과 강기갑 대표의 선출은 모두 당심에 따른 것이었다며, 이제 다 인정하고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상규 의원은 특히 진보의 통합은 어려움이 닥쳤다고 포기할 수 없다며, 신당권파 측이 분열 정당으로 가는 논의가 아닌 통합 정신을 되살리는 논의를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상규 의원은 이어 일방적으로만 하지 않는다면 강기갑 대표의 당직 인사권도 존중하겠다며, 구 당권파 측에선 더 많은 양보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