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첫 금 주인공은 中 임대 선수?

입력 2012.07.31 (18:15) 수정 2012.07.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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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에서 카자흐스탄에 첫 금메달을 안긴 여자 역도대표가 중국에서 빌려 온 선수라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dpa통신이 중국 차이나데일리를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자 역도 53㎏급에서 우승한 줄피야 친샨로(19)의 원래 이름은 자오창링이다.

1993년 중국 중부 후난성에서 태어나 2008년 카자흐로 이주했다.

마치 축구 클럽이 소속 선수를 다른 팀에 임대하는 것처럼 중국이 카자흐에 친샨로를 5년 동안 빌려줬다는 주장이다.

이 신문은 "친샨로는 현재 카자흐인이지만 5년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에는 중국에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친샤로는 2007년 후난성 체육 관계자에게서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다른 선수 1명과 함께 이듬해 카자흐로 옮겼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친샨로는 "내가 중국에 남기로 했다면 아마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잡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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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 첫 금 주인공은 中 임대 선수?
    • 입력 2012-07-31 18:15:54
    • 수정2012-07-31 18:17:47
    연합뉴스
런던올림픽에서 카자흐스탄에 첫 금메달을 안긴 여자 역도대표가 중국에서 빌려 온 선수라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dpa통신이 중국 차이나데일리를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자 역도 53㎏급에서 우승한 줄피야 친샨로(19)의 원래 이름은 자오창링이다. 1993년 중국 중부 후난성에서 태어나 2008년 카자흐로 이주했다. 마치 축구 클럽이 소속 선수를 다른 팀에 임대하는 것처럼 중국이 카자흐에 친샨로를 5년 동안 빌려줬다는 주장이다. 이 신문은 "친샨로는 현재 카자흐인이지만 5년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에는 중국에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친샤로는 2007년 후난성 체육 관계자에게서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다른 선수 1명과 함께 이듬해 카자흐로 옮겼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친샨로는 "내가 중국에 남기로 했다면 아마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잡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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