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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에 한번 나타난다는 ‘흰까마귀’ 출현
입력 2012.07.31 (22:08) 수정 2012.07.31 (23:5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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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년에 한번 나타난다는 흰 까마귀 얘기, 들어보셨나요?
전설 속에서만 등장하는 줄 알았던 귀한 흰 까마귀의 모습을 kbs 취재팀이 카메라에 생생히 담아왔습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깊고 물 맑은 고장, 강원도 정선의 조양강.
한 무리 까마귀떼가 강물 위를 선회하다가 모래밭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검은 까마귀 틈 속에 섞여 있는 한 마리 하얀 새, 역시 까마귀입니다.
머리부터 몸통, 날개까지 하얀 깃털로 덮여 있고, 부리도 옅은 홍조를 띤 흰색입니다.
<인터뷰> 김우영(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 "한자리에 앉았다가 다음 자리로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하는 것으로 봐서는 어미가 아니라 새끼인 것 같아요."
갑자기 봉우리를 넘어와 술래잡기하듯 급강하하고, 물 위를 배회하다 순식간에 숲 속으로 사라집니다.
생김새와 날갯짓으로 미뤄 한반도에서 가장 일반적인 종, 큰부리까마귀로 판단됩니다.
흰 까마귀는 이른 새벽부터 오전까지 이곳 강 일대에서 날고 있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인근 야산이나 숲에 서식하는 곳으로 추정됩니다.
흰색을 띄는 것은 백화현상으로 불리는 색소결핍증, 이른바 알비노 증후군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진영(국립환경과학원 박사) : "조류의 백화현상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만분의1에서 10만분의1 확률로 알려져 있고요."
천년에 한번 등장하는 길조란 속설이 맞물리면서, 흰 까마귀는 주민들이 반기는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천년에 한번 나타난다는 흰 까마귀 얘기, 들어보셨나요?
전설 속에서만 등장하는 줄 알았던 귀한 흰 까마귀의 모습을 kbs 취재팀이 카메라에 생생히 담아왔습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깊고 물 맑은 고장, 강원도 정선의 조양강.
한 무리 까마귀떼가 강물 위를 선회하다가 모래밭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검은 까마귀 틈 속에 섞여 있는 한 마리 하얀 새, 역시 까마귀입니다.
머리부터 몸통, 날개까지 하얀 깃털로 덮여 있고, 부리도 옅은 홍조를 띤 흰색입니다.
<인터뷰> 김우영(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 "한자리에 앉았다가 다음 자리로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하는 것으로 봐서는 어미가 아니라 새끼인 것 같아요."
갑자기 봉우리를 넘어와 술래잡기하듯 급강하하고, 물 위를 배회하다 순식간에 숲 속으로 사라집니다.
생김새와 날갯짓으로 미뤄 한반도에서 가장 일반적인 종, 큰부리까마귀로 판단됩니다.
흰 까마귀는 이른 새벽부터 오전까지 이곳 강 일대에서 날고 있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인근 야산이나 숲에 서식하는 곳으로 추정됩니다.
흰색을 띄는 것은 백화현상으로 불리는 색소결핍증, 이른바 알비노 증후군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진영(국립환경과학원 박사) : "조류의 백화현상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만분의1에서 10만분의1 확률로 알려져 있고요."
천년에 한번 등장하는 길조란 속설이 맞물리면서, 흰 까마귀는 주민들이 반기는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 천년에 한번 나타난다는 ‘흰까마귀’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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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31 22:08:16
- 수정2012-07-31 23:52:31

<앵커 멘트>
천년에 한번 나타난다는 흰 까마귀 얘기, 들어보셨나요?
전설 속에서만 등장하는 줄 알았던 귀한 흰 까마귀의 모습을 kbs 취재팀이 카메라에 생생히 담아왔습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깊고 물 맑은 고장, 강원도 정선의 조양강.
한 무리 까마귀떼가 강물 위를 선회하다가 모래밭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검은 까마귀 틈 속에 섞여 있는 한 마리 하얀 새, 역시 까마귀입니다.
머리부터 몸통, 날개까지 하얀 깃털로 덮여 있고, 부리도 옅은 홍조를 띤 흰색입니다.
<인터뷰> 김우영(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 "한자리에 앉았다가 다음 자리로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하는 것으로 봐서는 어미가 아니라 새끼인 것 같아요."
갑자기 봉우리를 넘어와 술래잡기하듯 급강하하고, 물 위를 배회하다 순식간에 숲 속으로 사라집니다.
생김새와 날갯짓으로 미뤄 한반도에서 가장 일반적인 종, 큰부리까마귀로 판단됩니다.
흰 까마귀는 이른 새벽부터 오전까지 이곳 강 일대에서 날고 있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인근 야산이나 숲에 서식하는 곳으로 추정됩니다.
흰색을 띄는 것은 백화현상으로 불리는 색소결핍증, 이른바 알비노 증후군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진영(국립환경과학원 박사) : "조류의 백화현상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만분의1에서 10만분의1 확률로 알려져 있고요."
천년에 한번 등장하는 길조란 속설이 맞물리면서, 흰 까마귀는 주민들이 반기는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천년에 한번 나타난다는 흰 까마귀 얘기, 들어보셨나요?
전설 속에서만 등장하는 줄 알았던 귀한 흰 까마귀의 모습을 kbs 취재팀이 카메라에 생생히 담아왔습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깊고 물 맑은 고장, 강원도 정선의 조양강.
한 무리 까마귀떼가 강물 위를 선회하다가 모래밭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검은 까마귀 틈 속에 섞여 있는 한 마리 하얀 새, 역시 까마귀입니다.
머리부터 몸통, 날개까지 하얀 깃털로 덮여 있고, 부리도 옅은 홍조를 띤 흰색입니다.
<인터뷰> 김우영(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 "한자리에 앉았다가 다음 자리로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하는 것으로 봐서는 어미가 아니라 새끼인 것 같아요."
갑자기 봉우리를 넘어와 술래잡기하듯 급강하하고, 물 위를 배회하다 순식간에 숲 속으로 사라집니다.
생김새와 날갯짓으로 미뤄 한반도에서 가장 일반적인 종, 큰부리까마귀로 판단됩니다.
흰 까마귀는 이른 새벽부터 오전까지 이곳 강 일대에서 날고 있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인근 야산이나 숲에 서식하는 곳으로 추정됩니다.
흰색을 띄는 것은 백화현상으로 불리는 색소결핍증, 이른바 알비노 증후군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진영(국립환경과학원 박사) : "조류의 백화현상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만분의1에서 10만분의1 확률로 알려져 있고요."
천년에 한번 등장하는 길조란 속설이 맞물리면서, 흰 까마귀는 주민들이 반기는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