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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폭염 속 물놀이 사고 속출
입력 2012.07.31 (23:42)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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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하천으로 물놀이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만 안전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물놀이 사고로 1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이런 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임재성 기자!

<질문> 물놀이 안전사고가 속출하고 있는데, 왜 매년 물놀이 사고가 끊이질 않는거죠?

<답변>

네, 대부분의 물놀이 안전사고는 피서객들의 안전 불감증과 당국의 허술한 안전대책이 만든 합작품이었습니다.

실태를 화면으로 보시죠!

최근 피서객들로 넘쳐나는 계곡입니다.

이곳은 재난안전법 상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된 곳인데요, 위험 표지 선을 사이에 두고 공놀이를 하는 사람들부터, 금지선을 넘어 유유히 헤엄치는 피서객의 모습 보이시죠!

모두 물놀이에 푹 빠져 안전은 뒷전인데요, 급기야 제지하는 안전요원과의 실랑이까지 벌어집니다.

<녹취> "아니 별로 깊지도 않은데… 아이 참 들어가지 말고 나오라니까! 오랜만에 왔는데… "

안전대책도 무방비였습니다.

10명이 배치돼 있다던 이곳의 안전관리 요원은 단 2명에 불과했는데요, 그나마도 60살이 넘은 공공근로 어르신들이었습니다.

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진데요, 이렇다 보니 코앞에 장비를 두고도, 어떤 장비인지 모르는 상황까지 연출될 정도였습니다.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공공근로 어르신의 말입니다.

<녹취> 안전관리 요원(음성변조): "공무원은 원래 안 나와. 올해부터. 우리 둘밖에 없어."

이렇다 보니 위험 상황이 생겨도 전문적인 구조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질문> 물놀이 지역의 안전장비 관리는 어떻습니까?

<답변>

앞서 보신 것처럼 물놀이 위험지역으로 지정을 해놓고도 안전 요원은커녕, 안전시설조차 전혀 갖춰지지 않은 곳도 한, 둘이 아닌데요,

장비관리는 더 엉터리었습니다.

유명 하천이 있어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깨져있는 구조함 보이시나요? 구명복은 더 큰 문젭니다.

곳곳에 이물질이 끼어 제 기능을 할지 의문이 들 정돈데요.

인근의 유원지로 가 봤더니 60개가 구비돼 있다던 구명복도 실제로는 더 적었습니다.

여기에 비상상황에서 안전구조함을 이용하려 해도 이처럼 접근이 어렵거나, 장비도 낡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안전관리요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안전관리요원 (음성변조): "여기는 구명조끼 60개로 돼 있는데요. 60개? 그건 정확성은 없어요."

피서객들의 안전의식도, 당국의 안전대책도 모두 찾아볼 수 없는상황인데요,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만 178명이나 됩니다.

올해도 그대로인 이 안전 불감증이 소중한 생명을 빼앗고 있는 원인이 되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KBS뉴스, 임재성입니다.
  • [취재현장] 폭염 속 물놀이 사고 속출
    • 입력 2012-07-31 23:42:46
    뉴스라인
<앵커 멘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하천으로 물놀이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만 안전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물놀이 사고로 1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이런 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임재성 기자!

<질문> 물놀이 안전사고가 속출하고 있는데, 왜 매년 물놀이 사고가 끊이질 않는거죠?

<답변>

네, 대부분의 물놀이 안전사고는 피서객들의 안전 불감증과 당국의 허술한 안전대책이 만든 합작품이었습니다.

실태를 화면으로 보시죠!

최근 피서객들로 넘쳐나는 계곡입니다.

이곳은 재난안전법 상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된 곳인데요, 위험 표지 선을 사이에 두고 공놀이를 하는 사람들부터, 금지선을 넘어 유유히 헤엄치는 피서객의 모습 보이시죠!

모두 물놀이에 푹 빠져 안전은 뒷전인데요, 급기야 제지하는 안전요원과의 실랑이까지 벌어집니다.

<녹취> "아니 별로 깊지도 않은데… 아이 참 들어가지 말고 나오라니까! 오랜만에 왔는데… "

안전대책도 무방비였습니다.

10명이 배치돼 있다던 이곳의 안전관리 요원은 단 2명에 불과했는데요, 그나마도 60살이 넘은 공공근로 어르신들이었습니다.

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진데요, 이렇다 보니 코앞에 장비를 두고도, 어떤 장비인지 모르는 상황까지 연출될 정도였습니다.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공공근로 어르신의 말입니다.

<녹취> 안전관리 요원(음성변조): "공무원은 원래 안 나와. 올해부터. 우리 둘밖에 없어."

이렇다 보니 위험 상황이 생겨도 전문적인 구조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질문> 물놀이 지역의 안전장비 관리는 어떻습니까?

<답변>

앞서 보신 것처럼 물놀이 위험지역으로 지정을 해놓고도 안전 요원은커녕, 안전시설조차 전혀 갖춰지지 않은 곳도 한, 둘이 아닌데요,

장비관리는 더 엉터리었습니다.

유명 하천이 있어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깨져있는 구조함 보이시나요? 구명복은 더 큰 문젭니다.

곳곳에 이물질이 끼어 제 기능을 할지 의문이 들 정돈데요.

인근의 유원지로 가 봤더니 60개가 구비돼 있다던 구명복도 실제로는 더 적었습니다.

여기에 비상상황에서 안전구조함을 이용하려 해도 이처럼 접근이 어렵거나, 장비도 낡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안전관리요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안전관리요원 (음성변조): "여기는 구명조끼 60개로 돼 있는데요. 60개? 그건 정확성은 없어요."

피서객들의 안전의식도, 당국의 안전대책도 모두 찾아볼 수 없는상황인데요,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만 178명이나 됩니다.

올해도 그대로인 이 안전 불감증이 소중한 생명을 빼앗고 있는 원인이 되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KBS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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