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정다운, 이변 마감 ‘동메달 좌절’

입력 2012.08.0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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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랭킹 8위인 정다운(23·양주시청)이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63㎏급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정다운은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6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만 제브리즈(프랑스·랭킹 2위)와 연장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로써 정다운은 생애 처음 도전한 올림픽에서 메달권에 근접했지만 막판 뒷심부족으로 종합 5위에 만족하며 4년 뒤 브라질 대회를 노리게 됐다.



16강전을 한판으로 통과한 정다운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우에노 요시에(일본)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정다운은 메달권 진입이 눈앞에 보였지만 준결승에서 중국의 난적 쉬리리(세계랭킹 7위)에게 지도 2개를 허용하고 유효패를 당해 3-4위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정다운은 동메달 결정전에 기대를 걸었지만 체력 저하로 자신의 장기인 허벅다리후리기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면서 연장전 끝에 판정패로 물러났다.



한편 정다운까지 메달 획득에 실패해 한국 여자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48㎏급, 52㎏급, 57㎏급, 63㎏급 등 4종목 연속 ‘노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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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정다운, 이변 마감 ‘동메달 좌절’
    • 입력 2012-08-01 00:12:22
    연합뉴스
 세계랭킹 8위인 정다운(23·양주시청)이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63㎏급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정다운은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6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만 제브리즈(프랑스·랭킹 2위)와 연장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로써 정다운은 생애 처음 도전한 올림픽에서 메달권에 근접했지만 막판 뒷심부족으로 종합 5위에 만족하며 4년 뒤 브라질 대회를 노리게 됐다.

16강전을 한판으로 통과한 정다운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우에노 요시에(일본)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정다운은 메달권 진입이 눈앞에 보였지만 준결승에서 중국의 난적 쉬리리(세계랭킹 7위)에게 지도 2개를 허용하고 유효패를 당해 3-4위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정다운은 동메달 결정전에 기대를 걸었지만 체력 저하로 자신의 장기인 허벅다리후리기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면서 연장전 끝에 판정패로 물러났다.

한편 정다운까지 메달 획득에 실패해 한국 여자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48㎏급, 52㎏급, 57㎏급, 63㎏급 등 4종목 연속 ‘노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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