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강도 조사…박지원 “황당한 의혹”

입력 2012.08.0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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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어제 오후 자진 출석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상대로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10시간 넘게 조사받은 박 원내대표는 오늘 새벽 1시 10분쯤 귀가하면서, 황당한 의혹에 대해 충분히 얘기했기 때문에 검찰도 잘 이해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당연히 터무니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추가 소환을 통보한다면 응할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박 원내대표를 상대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8천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지난 2010년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한 법무법인을 통해 박 원내대표에게 억대의 자금을 건넨 단서를 잡고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추가 조사나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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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고강도 조사…박지원 “황당한 의혹”
    • 입력 2012-08-01 06:11:12
    사회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어제 오후 자진 출석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상대로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10시간 넘게 조사받은 박 원내대표는 오늘 새벽 1시 10분쯤 귀가하면서, 황당한 의혹에 대해 충분히 얘기했기 때문에 검찰도 잘 이해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당연히 터무니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추가 소환을 통보한다면 응할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박 원내대표를 상대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8천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지난 2010년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한 법무법인을 통해 박 원내대표에게 억대의 자금을 건넨 단서를 잡고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추가 조사나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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