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하이라이트] 여 양궁 개인전 ‘2관왕 도전’

입력 2012.08.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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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이하 한국시간)은 한국 여자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런던올림픽 2관왕에 도전하는 날이다.

지난달 29일 단체전에서 올림픽 7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이성진(27·전북도청),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 최현주(28·창원시청)는 이날 오후 5시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개인전 16강전에 출전한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서향순을 시작으로 2004년 아테네대회 박성현까지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독식해왔으나 2008년 베이징에서 연속 우승 행진이 멈췄다.

결승에서 박성현이 장쥐안쥐안(중국)에 패하면서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패권 탈환에 나선다.

이날 이성진, 기보배, 최현주 중 한 명이 금메달을 따내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박성현 이후 8년 만에 하계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한국 선수가 배출된다.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4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한 남현희(31·성남시청)는 단체전에 출전한다.

한국은 남현희와 함께 전희숙(28·서울시청), 정길옥(32·강원도청)으로 팀을 꾸려 8강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이길 경우 일본-러시아의 승자와 4강을 치르게 되며 개인전 메달을 석권한 이탈리아와는 결승에서나 만나도록 대진이 짜였다.

유도에서는 남자 100㎏급 황희태(34·수원시청)와 여자 78㎏급 정경미(27·하이원)가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둘 다 확실한 메달 후보는 아니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입상권 진입 가능성을 타진할 만하다.

황희태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90㎏급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100㎏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베테랑이고 정경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같은 체급 동메달리스트다.

복싱에서 메달을 노리는 라이트급(60㎏급) 한순철(28·서울시청)은 16강전을 치른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배드민턴 이용대(24)-정재성(30·이상 삼성전기)은 남자복식 8강전에 나선다.

체조에서는 여자 개인종합 우승자가 나온다.

개비 더글러스, 조딘 위버(이상 미국), 빅토리아 코모바(러시아) 등이 '런던의 요정' 자리를 놓고 화려한 개인기를 뽐낼 예정이다.

나란히 2연패 부진에 빠진 남자 핸드볼과 여자 하키는 첫 승을 노린다. 남자 핸드볼은 스페인, 여자 하키는 일본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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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하이라이트] 여 양궁 개인전 ‘2관왕 도전’
    • 입력 2012-08-01 07:15:29
    연합뉴스
2일(이하 한국시간)은 한국 여자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런던올림픽 2관왕에 도전하는 날이다. 지난달 29일 단체전에서 올림픽 7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이성진(27·전북도청),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 최현주(28·창원시청)는 이날 오후 5시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개인전 16강전에 출전한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서향순을 시작으로 2004년 아테네대회 박성현까지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독식해왔으나 2008년 베이징에서 연속 우승 행진이 멈췄다. 결승에서 박성현이 장쥐안쥐안(중국)에 패하면서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패권 탈환에 나선다. 이날 이성진, 기보배, 최현주 중 한 명이 금메달을 따내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박성현 이후 8년 만에 하계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한국 선수가 배출된다.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4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한 남현희(31·성남시청)는 단체전에 출전한다. 한국은 남현희와 함께 전희숙(28·서울시청), 정길옥(32·강원도청)으로 팀을 꾸려 8강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이길 경우 일본-러시아의 승자와 4강을 치르게 되며 개인전 메달을 석권한 이탈리아와는 결승에서나 만나도록 대진이 짜였다. 유도에서는 남자 100㎏급 황희태(34·수원시청)와 여자 78㎏급 정경미(27·하이원)가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둘 다 확실한 메달 후보는 아니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입상권 진입 가능성을 타진할 만하다. 황희태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90㎏급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100㎏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베테랑이고 정경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같은 체급 동메달리스트다. 복싱에서 메달을 노리는 라이트급(60㎏급) 한순철(28·서울시청)은 16강전을 치른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배드민턴 이용대(24)-정재성(30·이상 삼성전기)은 남자복식 8강전에 나선다. 체조에서는 여자 개인종합 우승자가 나온다. 개비 더글러스, 조딘 위버(이상 미국), 빅토리아 코모바(러시아) 등이 '런던의 요정' 자리를 놓고 화려한 개인기를 뽐낼 예정이다. 나란히 2연패 부진에 빠진 남자 핸드볼과 여자 하키는 첫 승을 노린다. 남자 핸드볼은 스페인, 여자 하키는 일본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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