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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2 런던올림픽
태극궁사 개인전 화두 ‘평정심’ 유지
입력 2012.08.01 (08:27) 수정 2012.08.01 (19:20) 연합뉴스
'욕심을 버려야 욕심 내는 것을 얻을 수 있느니라.'

런던올림픽 양궁 개인전에 들어가는 한국 양궁 국가대표들에게 던져진 화두다.

장영술 한국 대표팀 총감독은 31일(현지시간) 현재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평정심이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욕심을 내면 자세를 잡기도 전에 무의식적으로 10점 표적부터 보기에 정확한 슈팅이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점수는 정확한 슈팅에서 나오고 정확한 슈팅은 가장 기본적인 자세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대표 선수들이 욕심을 낼 만한 요소는 금메달에 딸린 금전적인 혜택 말고도 매우 많다.

한국의 남자 개인전 첫 금메달, 올림픽 2관왕,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 남자선수 개인통산 역대 최다 금메달 등 갖은 영예도 기다린다.

한국 코치진은 전날 선수단 회의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에 노파심을 품고 평정심과 기본기의 중요성을 재차 삼차 강조했다.

선수들은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

장 감독은 "특히 임동현, 김법민은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세계기록을 초과했고 오진혁은 올림픽 기록을 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여자부 기보배와 이성진도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최현주도 단체전 우승을 견인하면서 한때 최악으로 떨어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자신감도 회복했다.

이들 남녀 선수가 자기 기량만 제대로 발휘하면 한국이 개인전 메달을 독식하는 것도 불가능한 거사는 아니다.

남자부 임동현, 김법민, 오진혁은 랭킹라운드에서 1∼3위에 올라 4강전에서야 만날 수 있다.

여자부도 대진운이 매우 좋다.

기보배와 이성진은 1, 2위를 차지해 계속 이긴다면 결승전에서 대적할 수 있다.

최현주는 일시적 컨디션 난조로 21위로 처졌으나 4강에서 기보배, 결승에서 이성진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이 늘 상위권 시드를 점유하는 올림픽 64강 토너먼트에서 21위는 '대박 등수' 가운데 하나다.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엿보는 중상위권 외국 선수들이 한국을 초반에 피할 수 있는 구간으로 눈독을 들이는 위치다.

임동현, 김법민, 이성진은 30일과 31일 16강에 진출했고 오진혁, 기보배, 최현주는 1일 64강, 32강전을 치른다.

여자부 결승전은 2일, 남자부 결승전은 3일에 열린다. 남녀부 결승전은 당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37분에 시작된다.
  • 태극궁사 개인전 화두 ‘평정심’ 유지
    • 입력 2012-08-01 08:27:14
    • 수정2012-08-01 19:20:35
    연합뉴스
'욕심을 버려야 욕심 내는 것을 얻을 수 있느니라.'

런던올림픽 양궁 개인전에 들어가는 한국 양궁 국가대표들에게 던져진 화두다.

장영술 한국 대표팀 총감독은 31일(현지시간) 현재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평정심이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욕심을 내면 자세를 잡기도 전에 무의식적으로 10점 표적부터 보기에 정확한 슈팅이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점수는 정확한 슈팅에서 나오고 정확한 슈팅은 가장 기본적인 자세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대표 선수들이 욕심을 낼 만한 요소는 금메달에 딸린 금전적인 혜택 말고도 매우 많다.

한국의 남자 개인전 첫 금메달, 올림픽 2관왕,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 남자선수 개인통산 역대 최다 금메달 등 갖은 영예도 기다린다.

한국 코치진은 전날 선수단 회의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에 노파심을 품고 평정심과 기본기의 중요성을 재차 삼차 강조했다.

선수들은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

장 감독은 "특히 임동현, 김법민은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세계기록을 초과했고 오진혁은 올림픽 기록을 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여자부 기보배와 이성진도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최현주도 단체전 우승을 견인하면서 한때 최악으로 떨어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자신감도 회복했다.

이들 남녀 선수가 자기 기량만 제대로 발휘하면 한국이 개인전 메달을 독식하는 것도 불가능한 거사는 아니다.

남자부 임동현, 김법민, 오진혁은 랭킹라운드에서 1∼3위에 올라 4강전에서야 만날 수 있다.

여자부도 대진운이 매우 좋다.

기보배와 이성진은 1, 2위를 차지해 계속 이긴다면 결승전에서 대적할 수 있다.

최현주는 일시적 컨디션 난조로 21위로 처졌으나 4강에서 기보배, 결승에서 이성진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이 늘 상위권 시드를 점유하는 올림픽 64강 토너먼트에서 21위는 '대박 등수' 가운데 하나다.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엿보는 중상위권 외국 선수들이 한국을 초반에 피할 수 있는 구간으로 눈독을 들이는 위치다.

임동현, 김법민, 이성진은 30일과 31일 16강에 진출했고 오진혁, 기보배, 최현주는 1일 64강, 32강전을 치른다.

여자부 결승전은 2일, 남자부 결승전은 3일에 열린다. 남녀부 결승전은 당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37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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