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매출 ‘쑥쑥’…유통업계 특수

입력 2012.08.01 (09: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렇게 아쉬움 속에 밤잠 설치신 분들 많았겠지만, 한창 웃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늦은 밤과 새벽 중계로 야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유통업계가 오랜만에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데요,

윤영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 마트의 맥주 매장,

제품을 쌓아 놓기가 무섭게 속속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김동선(역촌동) : "요새 올림픽하니까 우리나라 선수들 하면 많이 보고 한잔씩 하고 그러죠."

심야에 출출함을 달래기에는 닭이나 새우 튀김만 한 것도 없습니다.

<인터뷰> 이영자(즉석 조리팀 직원) :"근래 들어서는 서너번 더 튀긴다고 보면 돼요. 모든 게 배는 늘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처럼 대형마트의 야식 매출이 급증한 것은 올림픽 개막 이후,

올림픽 경기가 우리 시간으로 새벽 시간대 몰리면서 밤 10시 이후 야식을 찾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 마트의 경우 맥주 매출은 4배가 늘었고 오징어 같은 안주류가 5배, 그리고 튀김류는 10배나 증가했습니다.

밤 11시가 넘었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맥주가 36%로 가장 많이 늘었고 안주류는 30%, 라면과 과자류도 25% 안팎으로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백성민(편의점 직원) : "올림픽 시작되고 나서부터 10시부터 2시까지는 손님이 그 전보다는 한 2,30%는 는 것 같아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올빼미 응원족들 덕분에 유통업계가 올림픽 야식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식 매출 ‘쑥쑥’…유통업계 특수
    • 입력 2012-08-01 09:03:0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이렇게 아쉬움 속에 밤잠 설치신 분들 많았겠지만, 한창 웃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늦은 밤과 새벽 중계로 야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유통업계가 오랜만에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데요, 윤영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 마트의 맥주 매장, 제품을 쌓아 놓기가 무섭게 속속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김동선(역촌동) : "요새 올림픽하니까 우리나라 선수들 하면 많이 보고 한잔씩 하고 그러죠." 심야에 출출함을 달래기에는 닭이나 새우 튀김만 한 것도 없습니다. <인터뷰> 이영자(즉석 조리팀 직원) :"근래 들어서는 서너번 더 튀긴다고 보면 돼요. 모든 게 배는 늘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처럼 대형마트의 야식 매출이 급증한 것은 올림픽 개막 이후, 올림픽 경기가 우리 시간으로 새벽 시간대 몰리면서 밤 10시 이후 야식을 찾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 마트의 경우 맥주 매출은 4배가 늘었고 오징어 같은 안주류가 5배, 그리고 튀김류는 10배나 증가했습니다. 밤 11시가 넘었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맥주가 36%로 가장 많이 늘었고 안주류는 30%, 라면과 과자류도 25% 안팎으로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백성민(편의점 직원) : "올림픽 시작되고 나서부터 10시부터 2시까지는 손님이 그 전보다는 한 2,30%는 는 것 같아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올빼미 응원족들 덕분에 유통업계가 올림픽 야식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