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허들 류샹, 비밀무기는 ‘특수연고’

입력 2012.08.01 (13:33) 수정 2012.08.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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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올림픽 정상 탈환을 노리는 중국 육상스타 류샹이 런던의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특수연고를 '비밀무기'로 준비했다고 중국신문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가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류샹의 코치인 쑨하이핑은 런던의 차고 습한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특수 연고를 준비해왔다면서 "워밍업 이후에 바르면 체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추위에 대한 매우 좋은 방비책"이라고 말했다.

쑨 코치는 "올림픽 개막 전에 큰 비가 내리는 등 올해 런던 날씨는 비정상적"이라며 경기당일에 "저온과 역풍 등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110m 허들 우승자인 류샹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추위 극복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당초 런던 남부의 세인트마리대학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최종훈련을 할 예정이었지만 15℃ 안팎의 싸늘한 날씨가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달 14일 독일로 훈련장을 옮겼다.

류샹은 오는 7~8일 열리는 경기 직전까지 독일 레버쿠젠의 훈련장에 머물며 컨디션을 조절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샹은 또 평소에 입던 헐렁한 경기복 대신 바람의 저항을 줄이는 '쫄쫄이' 하의를 입은 채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베이징천바오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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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허들 류샹, 비밀무기는 ‘특수연고’
    • 입력 2012-08-01 13:33:46
    • 수정2012-08-01 15:32:11
    연합뉴스
8년만의 올림픽 정상 탈환을 노리는 중국 육상스타 류샹이 런던의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특수연고를 '비밀무기'로 준비했다고 중국신문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가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류샹의 코치인 쑨하이핑은 런던의 차고 습한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특수 연고를 준비해왔다면서 "워밍업 이후에 바르면 체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추위에 대한 매우 좋은 방비책"이라고 말했다. 쑨 코치는 "올림픽 개막 전에 큰 비가 내리는 등 올해 런던 날씨는 비정상적"이라며 경기당일에 "저온과 역풍 등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110m 허들 우승자인 류샹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추위 극복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당초 런던 남부의 세인트마리대학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최종훈련을 할 예정이었지만 15℃ 안팎의 싸늘한 날씨가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달 14일 독일로 훈련장을 옮겼다. 류샹은 오는 7~8일 열리는 경기 직전까지 독일 레버쿠젠의 훈련장에 머물며 컨디션을 조절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샹은 또 평소에 입던 헐렁한 경기복 대신 바람의 저항을 줄이는 '쫄쫄이' 하의를 입은 채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베이징천바오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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