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철 “북한 정권 테러와 폭언 반드시 종식돼야”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자신을 처단 대상으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북한 정권의 테러와 폭언은 반드시 종식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탈북자 출신인 조명철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정권은 3대 세습을 하는 동안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해 왔는데도 우리 사회에는 오히려 이들의 이념과 정책을 쫓는 정치 세력이 있다며 더 이상 북한 독재 집단에 굴하지 말고 대한민국 국민의 존엄과 생명을 지켜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북한은 아직도 세계를 향해 폭언을 일삼고 핵과 미사일 개발 등의 폭력을 행사하는데도 국제 사회가 책임 추궁을 못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일치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우 대변인도 북한이 북한인권운동가들을 테러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북한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히고 정부도 북한에 강력히 대응하고 혹시 있을지 모를 테러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미국과 남한 정부가 북한 주민들에게 가한 납치와 테러 행위의 진상이 드러났다며 조명철 의원 등을 처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