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8월 중순부터 아날로그 방송 순차 종료”

이달 중순부터 전국의 아날로그 방송이 차례대로 종료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6일 울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을 완전히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역시 규모에서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이 중단되는 것은 울산이 처음입니다.

방통위는 그동안 경북 울진과 전남 강진, 충북 단양과 제주도 등 4개 시범지역에 대해 지상파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는 12월 31일 새벽 4시,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을 디지털로 완전 전환시키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디지털 방송 수신기기 보급과 디지털 TV 구입 비용을 보조해왔습니다.

현재 전체 시청가구의 2.2%인 22만 가구가 디지털 미전환 가구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