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박지원 체포 영장 철회…“다시 부를 필요 있다”

입력 2012.08.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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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어제 검찰에 자진 출석하면서, 검찰이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철회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박 원내대표를 다시 부를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 차례 소환 통보에 모두 응하지 않다가 어제 검찰에 자진 출석했던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검찰에서 사실이 아닌 혐의로 조사 받았다며, 억울함이 충분히 해명됐다고 말했습니다.

검찰도 오늘 박 원내대표의 자진 출석에 따라 법원에 청구했던 체포영장을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에 접수된 체포동의안은 관련 절차를 밟아 폐기될 전망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엔 체포영장에 적시된 혐의만 조사했다며, 박 원내대표를 다시 부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에게 다른 혐의 사실이 있음은 물론 추가 소환 가능성도 내비친 것입니다.

검찰은 일단 박 원내대표의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수사 수순을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 측이 추가 소환에는 절대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다, 민주통합당도 이번 회기가 끝나는대로 다시 임시국회를 열기로 해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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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 박지원 체포 영장 철회…“다시 부를 필요 있다”
    • 입력 2012-08-01 19: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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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어제 검찰에 자진 출석하면서, 검찰이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철회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박 원내대표를 다시 부를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 차례 소환 통보에 모두 응하지 않다가 어제 검찰에 자진 출석했던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검찰에서 사실이 아닌 혐의로 조사 받았다며, 억울함이 충분히 해명됐다고 말했습니다. 검찰도 오늘 박 원내대표의 자진 출석에 따라 법원에 청구했던 체포영장을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에 접수된 체포동의안은 관련 절차를 밟아 폐기될 전망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엔 체포영장에 적시된 혐의만 조사했다며, 박 원내대표를 다시 부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에게 다른 혐의 사실이 있음은 물론 추가 소환 가능성도 내비친 것입니다. 검찰은 일단 박 원내대표의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수사 수순을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 측이 추가 소환에는 절대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다, 민주통합당도 이번 회기가 끝나는대로 다시 임시국회를 열기로 해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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