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미, 25m 권총 ‘대회신 결선 진출’

입력 2012.08.01 (22:03) 수정 2012.08.0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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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사격의 '신성' 김장미(20·부산시청)가 2012 런던올림픽 여자 25m 권총 본선에서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장미는 1일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 왕립 포병대 기지의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25m 권총 본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591점을 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루나 타오(호주)가 세운 590점을 1점 끌어올린 김장미는 본선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자 명단에 가장 높은 점수로 이름을 올렸다.

타니야폰 프룩사콘(태국)이 586점으로 뒤를 이었고 천잉(중국)이 585점으로 결선행 티켓을 잡았다.

지난 4월 프레올림픽으로 치러진 런던 월드컵에서 이 종목 결선 세계기록(796.9점)을 세운 김장미는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여유 있게 본선 1위에 올랐다.

완사(5분에 5발씩 모두 30발)와 급사(3초에 1발씩 모두 30발)를 합쳐 600점 만점으로 치러지는 본선에서 첫번째 완사부터 만점에 가까운 298점으로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어진 급사에서도 293점을 보탠 그는 합계 591점의 올림픽 신기록을 내며 2위와 차이를 5점으로 벌려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함께 출전한 김경애(23·동해시청)는 결선행 마지노선인 583점에 1점 모자란 582점으로 11위에 그쳐 아쉽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북한의 조영숙은 조라나 아르노비치(세르비아), 마리아 그로즈데바(불가리아)와 똑같은 583점을 기록, 슛오프(승부를 가르기 위한 추가사격)를 거쳐 7위로 결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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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미, 25m 권총 ‘대회신 결선 진출’
    • 입력 2012-08-01 22:03:00
    • 수정2012-08-01 22:41:58
    연합뉴스
한국 여자 사격의 '신성' 김장미(20·부산시청)가 2012 런던올림픽 여자 25m 권총 본선에서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장미는 1일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 왕립 포병대 기지의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25m 권총 본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591점을 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루나 타오(호주)가 세운 590점을 1점 끌어올린 김장미는 본선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자 명단에 가장 높은 점수로 이름을 올렸다. 타니야폰 프룩사콘(태국)이 586점으로 뒤를 이었고 천잉(중국)이 585점으로 결선행 티켓을 잡았다. 지난 4월 프레올림픽으로 치러진 런던 월드컵에서 이 종목 결선 세계기록(796.9점)을 세운 김장미는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여유 있게 본선 1위에 올랐다. 완사(5분에 5발씩 모두 30발)와 급사(3초에 1발씩 모두 30발)를 합쳐 600점 만점으로 치러지는 본선에서 첫번째 완사부터 만점에 가까운 298점으로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어진 급사에서도 293점을 보탠 그는 합계 591점의 올림픽 신기록을 내며 2위와 차이를 5점으로 벌려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함께 출전한 김경애(23·동해시청)는 결선행 마지노선인 583점에 1점 모자란 582점으로 11위에 그쳐 아쉽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북한의 조영숙은 조라나 아르노비치(세르비아), 마리아 그로즈데바(불가리아)와 똑같은 583점을 기록, 슛오프(승부를 가르기 위한 추가사격)를 거쳐 7위로 결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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