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2012 런던올림픽
선수 친화적 벨로드롬서 기록 나올까?
입력 2012.08.01 (22:11) 연합뉴스
2012 런던 올림픽 사이클 트랙 경기가 열리는 벨로드롬은 건설 과정에서 '특별한 손길'이 거쳐간 곳이다.

영국의 사이클 스타 크리스 호이(36)가 디자인 패널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크리스 호이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영국 사이클의 간판스타다.

이번 대회 영국 선수단의 기수를 맡는 등 영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경기장 가이드북에 따르면 크리스 호이는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이클 경기장을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한 조언을 해 건설 과정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

총 연장 56㎞에 이르는 벨로드롬 트랙은 시베리아 소나무로 만들어졌다.

곧고 길쭉하게 자라는 시베리아 소나무는 평평한 모양으로 만들기 편하면서도 강도가 좋아 선수들이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자연 환기 방식을 사용해 선수들이 최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는 섭씨 28도 수준으로 트랙 위 기온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호이는 지난해 완공 직후 처음으로 시험 운행을 해본 직후 "사이클리스트들이 경기장에 원하는 모든 것을 갖췄다"면서 "세계 최고의 벨로드롬이 만들어진 만큼 이곳에서 세계 신기록이 쏟아질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국 사이클 대표팀의 장선재(28·대한지적공사)도 "다른 벨로드롬에 비해 천장이 낮고 관중석이 높은 경사로 올라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트랙이 짧게 느껴진다"며 심리적인 차원에서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사이클은 '선수 친화적인' 벨로드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장선재(28·대한지적공사)-박선호(28·경북체육회)-최승우(23·의정부시청)-박건우(21·대한지적공사)로 구성된 대표팀은 16년 만에 단체추발 출전권을 따낸 기세를 이어 아시아 신기록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이미 아시아권에서는 최강 전력으로 자리매김한 대표팀은 이번에 아시아 기록(4분06초598)을 새로 쓴다면 당당히 6위권의 성적으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단체추발 대표팀은 2일 첫 예선전을 치른다.
  • 선수 친화적 벨로드롬서 기록 나올까?
    • 입력 2012-08-01 22:11:12
    연합뉴스
2012 런던 올림픽 사이클 트랙 경기가 열리는 벨로드롬은 건설 과정에서 '특별한 손길'이 거쳐간 곳이다.

영국의 사이클 스타 크리스 호이(36)가 디자인 패널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크리스 호이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영국 사이클의 간판스타다.

이번 대회 영국 선수단의 기수를 맡는 등 영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경기장 가이드북에 따르면 크리스 호이는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이클 경기장을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한 조언을 해 건설 과정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

총 연장 56㎞에 이르는 벨로드롬 트랙은 시베리아 소나무로 만들어졌다.

곧고 길쭉하게 자라는 시베리아 소나무는 평평한 모양으로 만들기 편하면서도 강도가 좋아 선수들이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자연 환기 방식을 사용해 선수들이 최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는 섭씨 28도 수준으로 트랙 위 기온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호이는 지난해 완공 직후 처음으로 시험 운행을 해본 직후 "사이클리스트들이 경기장에 원하는 모든 것을 갖췄다"면서 "세계 최고의 벨로드롬이 만들어진 만큼 이곳에서 세계 신기록이 쏟아질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국 사이클 대표팀의 장선재(28·대한지적공사)도 "다른 벨로드롬에 비해 천장이 낮고 관중석이 높은 경사로 올라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트랙이 짧게 느껴진다"며 심리적인 차원에서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사이클은 '선수 친화적인' 벨로드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장선재(28·대한지적공사)-박선호(28·경북체육회)-최승우(23·의정부시청)-박건우(21·대한지적공사)로 구성된 대표팀은 16년 만에 단체추발 출전권을 따낸 기세를 이어 아시아 신기록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이미 아시아권에서는 최강 전력으로 자리매김한 대표팀은 이번에 아시아 기록(4분06초598)을 새로 쓴다면 당당히 6위권의 성적으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단체추발 대표팀은 2일 첫 예선전을 치른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