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대 투혼’ 황희태, 끝내 못 이룬 메달

입력 2012.08.03 (06:28) 수정 2012.08.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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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도 남자 100kg급의 황희태는 이마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상황에서도 투혼을 펼쳤지만 아쉽게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희태는 이마에 부상을 입어 16강전부터 줄곧 머리에 붕대를 감고 매트 위에 섰습니다.



황희태는 우크라이나 선수를 상대로 왼쪽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따내 8강에 올랐습니다.



8강에서도 황희태의 기세는 거칠 줄 몰랐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의 가시모프를 상대로 소매 업어치기 기술을 선보이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34살 노장 황희태는 준결승에서 몽골의 나이단에게 되치기로 절반을 허용하고 고개를 떨궜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네덜란드의 행크 흐롤에 절반을 내주며 생애 마지막 올림픽 출전에서 끝내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남자 배드민턴의 이현일이 호쾌한 스매싱을 성공시킵니다.



8강에서 세계 4위 중국의 천진을 상대로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력을 선보인 이현일은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에서 은퇴했다가 복귀한 이현일은 세계 랭킹 1위 중국의 린단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남자 복싱의 한순철도 벨라루스의 사파리안츠를 판정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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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대 투혼’ 황희태, 끝내 못 이룬 메달
    • 입력 2012-08-03 06:28:14
    • 수정2012-08-03 17: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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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도 남자 100kg급의 황희태는 이마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상황에서도 투혼을 펼쳤지만 아쉽게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희태는 이마에 부상을 입어 16강전부터 줄곧 머리에 붕대를 감고 매트 위에 섰습니다.

황희태는 우크라이나 선수를 상대로 왼쪽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따내 8강에 올랐습니다.

8강에서도 황희태의 기세는 거칠 줄 몰랐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의 가시모프를 상대로 소매 업어치기 기술을 선보이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34살 노장 황희태는 준결승에서 몽골의 나이단에게 되치기로 절반을 허용하고 고개를 떨궜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네덜란드의 행크 흐롤에 절반을 내주며 생애 마지막 올림픽 출전에서 끝내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남자 배드민턴의 이현일이 호쾌한 스매싱을 성공시킵니다.

8강에서 세계 4위 중국의 천진을 상대로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력을 선보인 이현일은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에서 은퇴했다가 복귀한 이현일은 세계 랭킹 1위 중국의 린단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남자 복싱의 한순철도 벨라루스의 사파리안츠를 판정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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