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동해 러시아 수역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러시아가 함포까지 쏘며 강력히 대응했죠.
비싼 입어료를 내고 동해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오징어 어민들에겐 큰 호재가 됐다고 합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어민들이 입어료를 내고 오징어를 잡는 동해 러시아 수역
우리 어선만 조업할 수 있는 곳에 중국 어선들이 마구잡이로 몰려듭니다.
그물로 오징어를 쓸어가는데도, 손쓸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릅니다.
<녹취> "양쪽에서 막 끌어당기네. 이런 큰일났네, 큰일났어"
그러자 러시아가 강력히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불법조업을 벌인 중국어선을 함포까지 쏘며 뒤쫓아가 나포한 겁니다.
선장 2명은 재판에 넘겨졌고,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대수(영진호 선장/위성전화) : "(지난해 중국어선)70~80, 100여 척 가까이가 선단 조업 하는 걸 목격하고 그랬어요. (현재는)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전혀 안 보입니다."
현재 우리 어선들은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하기 위해 76만 8천 달러, 우리 돈 8억 4천만 원이 넘는 입어료를 내고 있습니다.
비싼 입어료에, 어획고까지 줄어 해마다 적자를 봐왔던 어민들은 큰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인봉(속초 채낚기선주협회장) : "2011년엔 어획량의 52%밖에 소진을 못 해서 2천만 원의 적자를 봤는데, 올해는 강경대응 하니까 꿈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해역에서 조업을 못하게 된 중국어선이 우리 해역을 침범할 가능성이 있어 해양경찰이 감시와 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최근 동해 러시아 수역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러시아가 함포까지 쏘며 강력히 대응했죠.
비싼 입어료를 내고 동해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오징어 어민들에겐 큰 호재가 됐다고 합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어민들이 입어료를 내고 오징어를 잡는 동해 러시아 수역
우리 어선만 조업할 수 있는 곳에 중국 어선들이 마구잡이로 몰려듭니다.
그물로 오징어를 쓸어가는데도, 손쓸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릅니다.
<녹취> "양쪽에서 막 끌어당기네. 이런 큰일났네, 큰일났어"
그러자 러시아가 강력히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불법조업을 벌인 중국어선을 함포까지 쏘며 뒤쫓아가 나포한 겁니다.
선장 2명은 재판에 넘겨졌고,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대수(영진호 선장/위성전화) : "(지난해 중국어선)70~80, 100여 척 가까이가 선단 조업 하는 걸 목격하고 그랬어요. (현재는)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전혀 안 보입니다."
현재 우리 어선들은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하기 위해 76만 8천 달러, 우리 돈 8억 4천만 원이 넘는 입어료를 내고 있습니다.
비싼 입어료에, 어획고까지 줄어 해마다 적자를 봐왔던 어민들은 큰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인봉(속초 채낚기선주협회장) : "2011년엔 어획량의 52%밖에 소진을 못 해서 2천만 원의 적자를 봤는데, 올해는 강경대응 하니까 꿈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해역에서 조업을 못하게 된 중국어선이 우리 해역을 침범할 가능성이 있어 해양경찰이 감시와 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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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중국어선 단속…한국 어민들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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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3 13:02:30
<앵커 멘트>
최근 동해 러시아 수역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러시아가 함포까지 쏘며 강력히 대응했죠.
비싼 입어료를 내고 동해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오징어 어민들에겐 큰 호재가 됐다고 합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어민들이 입어료를 내고 오징어를 잡는 동해 러시아 수역
우리 어선만 조업할 수 있는 곳에 중국 어선들이 마구잡이로 몰려듭니다.
그물로 오징어를 쓸어가는데도, 손쓸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릅니다.
<녹취> "양쪽에서 막 끌어당기네. 이런 큰일났네, 큰일났어"
그러자 러시아가 강력히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불법조업을 벌인 중국어선을 함포까지 쏘며 뒤쫓아가 나포한 겁니다.
선장 2명은 재판에 넘겨졌고,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대수(영진호 선장/위성전화) : "(지난해 중국어선)70~80, 100여 척 가까이가 선단 조업 하는 걸 목격하고 그랬어요. (현재는)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전혀 안 보입니다."
현재 우리 어선들은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하기 위해 76만 8천 달러, 우리 돈 8억 4천만 원이 넘는 입어료를 내고 있습니다.
비싼 입어료에, 어획고까지 줄어 해마다 적자를 봐왔던 어민들은 큰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인봉(속초 채낚기선주협회장) : "2011년엔 어획량의 52%밖에 소진을 못 해서 2천만 원의 적자를 봤는데, 올해는 강경대응 하니까 꿈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해역에서 조업을 못하게 된 중국어선이 우리 해역을 침범할 가능성이 있어 해양경찰이 감시와 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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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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