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류 응원…상대팀 압도

입력 2012.08.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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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양궁은 실력 뿐 아니라 응원 열기로도 상대팀을 압도했습니다.

양궁장을 뒤덮은 한류 응원의 현장을 런던에서 홍석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보배 선수의 화살이 10점을 잇달아 명중시키는 순간.

<녹취> "전부 10점이예요~"

관중석은 한국 응원단의 거대한 파도로 변합니다.

태극 문양으로 얼굴 문신을 한 응원단부터, 빨간 티셔츠를 맞춰 입고 나온 가족까지 각양 각색의 응원이 펼쳐집니다.

<녹취> "사랑해요. 기보배, 우유빛깔 기보배!"

관중석을 뒤덮은 응원에 힘입어 기보배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쥡니다.

6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물리치료를 담당했던 89살의 주디스 할머니도 기쁨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주디스(89살/영국) : "이번엔 외손자, 외손녀와 함께 한국팀의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상대팀 멕시코의 감독 역시 한국인으로 양궁장은 온통 한류 일색입니다.

<녹취> 이웅(멕시코 양궁 감독) : "한국팀이 이겨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양궁장을 뒤덮은 한류는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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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한류 응원…상대팀 압도
    • 입력 2012-08-03 22:05:26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양궁은 실력 뿐 아니라 응원 열기로도 상대팀을 압도했습니다. 양궁장을 뒤덮은 한류 응원의 현장을 런던에서 홍석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보배 선수의 화살이 10점을 잇달아 명중시키는 순간. <녹취> "전부 10점이예요~" 관중석은 한국 응원단의 거대한 파도로 변합니다. 태극 문양으로 얼굴 문신을 한 응원단부터, 빨간 티셔츠를 맞춰 입고 나온 가족까지 각양 각색의 응원이 펼쳐집니다. <녹취> "사랑해요. 기보배, 우유빛깔 기보배!" 관중석을 뒤덮은 응원에 힘입어 기보배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쥡니다. 6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물리치료를 담당했던 89살의 주디스 할머니도 기쁨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주디스(89살/영국) : "이번엔 외손자, 외손녀와 함께 한국팀의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상대팀 멕시코의 감독 역시 한국인으로 양궁장은 온통 한류 일색입니다. <녹취> 이웅(멕시코 양궁 감독) : "한국팀이 이겨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양궁장을 뒤덮은 한류는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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