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검객들, 놀라운 패키지” 외신 찬사

입력 2012.08.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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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결과에 우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도 놀랐습니다.



펜싱의 본고장 유럽의 강호들을 잇따라 쓰러뜨리고 따낸 금메달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컸습니다.



이어서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큰 고비였던 세계랭킹 3위 독일과의 8강전.



원우영이 뒤로 넘어지면서 절묘한 득점을 올립니다.



<녹취> "아 증말 지금 뒤로 밀려나면 한점을 주는 상황 아닙니까!!"



스피드로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변칙 공격으로 점수를 차곡 차곡 쌓아갔습니다.



승리를 자신했던 독일도 당황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원우영의 마지막 득점이 성공하자 선수들은 포효했습니다.



<녹취> "네, 성공이에요. 성고~~옹. 원우영 성공입니다. 원우영 멋진 마지막 우슈."



<인터뷰> 김정환 : "독일전이 가장 큰 고비였습니다."



큰 고비를 넘긴 대표팀은 이후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여유있게 리드를 지켜 8점차 승리를 거뒀고, 결승에서는 루마니아에 완승을 거두고 마침내 세계 정상에 우뚝 섰씁니다.



콧대 높은 유럽 펜싱 강국들을 잇따라 제압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대이변이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남자 사브르를 ’놀라운 패키지’로 부르는 등 외신들의 찬사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탈리아 기자 : "한국 펜싱 우승 놀랍다."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듯, 독특한 우리만의 스타일로 펜싱 본고장 유럽을 무너뜨린 태극검객들.



아무도 예상못했던 런던의 기적은 새로운 펜싱 강국 코리아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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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 검객들, 놀라운 패키지” 외신 찬사
    • 입력 2012-08-04 22:05:44
    뉴스 9
<앵커 멘트>

경기 결과에 우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도 놀랐습니다.

펜싱의 본고장 유럽의 강호들을 잇따라 쓰러뜨리고 따낸 금메달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컸습니다.

이어서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큰 고비였던 세계랭킹 3위 독일과의 8강전.

원우영이 뒤로 넘어지면서 절묘한 득점을 올립니다.

<녹취> "아 증말 지금 뒤로 밀려나면 한점을 주는 상황 아닙니까!!"

스피드로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변칙 공격으로 점수를 차곡 차곡 쌓아갔습니다.

승리를 자신했던 독일도 당황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원우영의 마지막 득점이 성공하자 선수들은 포효했습니다.

<녹취> "네, 성공이에요. 성고~~옹. 원우영 성공입니다. 원우영 멋진 마지막 우슈."

<인터뷰> 김정환 : "독일전이 가장 큰 고비였습니다."

큰 고비를 넘긴 대표팀은 이후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여유있게 리드를 지켜 8점차 승리를 거뒀고, 결승에서는 루마니아에 완승을 거두고 마침내 세계 정상에 우뚝 섰씁니다.

콧대 높은 유럽 펜싱 강국들을 잇따라 제압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대이변이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남자 사브르를 ’놀라운 패키지’로 부르는 등 외신들의 찬사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탈리아 기자 : "한국 펜싱 우승 놀랍다."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듯, 독특한 우리만의 스타일로 펜싱 본고장 유럽을 무너뜨린 태극검객들.

아무도 예상못했던 런던의 기적은 새로운 펜싱 강국 코리아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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