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이라이트] 진종오, ‘50m도 기대하세요!’

입력 2012.08.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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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였던 금메달 10개 달성을 눈앞에 둔 한국은 5일(한국 시간) 사격 진종오(33·KT)와 역도 장미란(29·고양시청)을 앞세워 금맥 찾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한 진종오는 남자 50m 권총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사격 역사를 새롭게 써 온 진종오는 50m 권총이 주종목이다. 2004년 아테네에서 은메달,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올림픽 직전 5월 뮌헨 월드컵에서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 2관왕에 올라 런던올림픽 2관왕 전망을 밝힌 바 있다.

진종오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하계올림픽 개인 종목 2연패의 위업을 이루게 된다. 아울러 한국 사격 선수로서도 처음으로 올림픽 2관왕에 오르게 된다.

장미란도 여자 75㎏ 이상급에서 역시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이 체급에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에서는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저우루루(중국), 타티아나 카시리나(러시아)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카시리나가 인상(148㎏), 장미란은 용상(187㎏), 저우루루는 합계(328㎏)에서 세계기록을 갖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최근 상승세인 카시리나와 저우루루가 한 발짝 앞선다는 평이다.

저우루루는 올해 24세, 카시리나는 21살 등 한창 전성기를 향해 뻗어나가는 선수들을 상대로 관록의 장미란이 어떤 노련미를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금메달을 노리다가 4일 4강전에서 패한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용대-정재성 조(랭킹 1위)는 오후 5시45분 동메달에 도전한다.

3·4위전 상대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쿠킨키드-탄분헝(말레이시아·랭킹 8위) 조라 무난하게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4강전에서 세계최강 린단(중국·랭킹 1위)에게 무릎을 꿇은 '베테랑' 이현일(32·요넥스)도 이날 3·4위전에서 중국의 천룽(랭킹 3위)과 동메달을 다툰다.

'전통의 메달밭'이었던 레슬링은 이날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04년 아테네까지 6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다 2008년 베이징에서 '노 골드'에 그친 레슬링은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날에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 최규진(27)과 74㎏급 김진혁(23·이상 한국조폐공사)이 출전한다.

16강전에서 북한의 윤원철을 만나는 최규진은 대진운이 좋아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초반에는 대다수 강호를 피했으며 강력한 우승후보인 하미드 소리안 레이한푸르(이란)와는 결승에서나 만나게 됐다.

또 8강에서 홍콩을 누른 여자 탁구는 중국과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육상에서는 남자 100m 결선이 6일 오전 5시50분 올림픽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우사인 볼트와 요한 블레이크(이상 자메이카)의 양강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스틴 게이틀린(미국), 크리스토프 르매트르(프랑스) 등이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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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하이라이트] 진종오, ‘50m도 기대하세요!’
    • 입력 2012-08-05 07:25:18
    연합뉴스
목표였던 금메달 10개 달성을 눈앞에 둔 한국은 5일(한국 시간) 사격 진종오(33·KT)와 역도 장미란(29·고양시청)을 앞세워 금맥 찾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한 진종오는 남자 50m 권총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사격 역사를 새롭게 써 온 진종오는 50m 권총이 주종목이다. 2004년 아테네에서 은메달,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올림픽 직전 5월 뮌헨 월드컵에서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 2관왕에 올라 런던올림픽 2관왕 전망을 밝힌 바 있다. 진종오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하계올림픽 개인 종목 2연패의 위업을 이루게 된다. 아울러 한국 사격 선수로서도 처음으로 올림픽 2관왕에 오르게 된다. 장미란도 여자 75㎏ 이상급에서 역시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이 체급에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에서는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저우루루(중국), 타티아나 카시리나(러시아)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카시리나가 인상(148㎏), 장미란은 용상(187㎏), 저우루루는 합계(328㎏)에서 세계기록을 갖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최근 상승세인 카시리나와 저우루루가 한 발짝 앞선다는 평이다. 저우루루는 올해 24세, 카시리나는 21살 등 한창 전성기를 향해 뻗어나가는 선수들을 상대로 관록의 장미란이 어떤 노련미를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금메달을 노리다가 4일 4강전에서 패한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용대-정재성 조(랭킹 1위)는 오후 5시45분 동메달에 도전한다. 3·4위전 상대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쿠킨키드-탄분헝(말레이시아·랭킹 8위) 조라 무난하게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4강전에서 세계최강 린단(중국·랭킹 1위)에게 무릎을 꿇은 '베테랑' 이현일(32·요넥스)도 이날 3·4위전에서 중국의 천룽(랭킹 3위)과 동메달을 다툰다. '전통의 메달밭'이었던 레슬링은 이날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04년 아테네까지 6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다 2008년 베이징에서 '노 골드'에 그친 레슬링은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날에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 최규진(27)과 74㎏급 김진혁(23·이상 한국조폐공사)이 출전한다. 16강전에서 북한의 윤원철을 만나는 최규진은 대진운이 좋아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초반에는 대다수 강호를 피했으며 강력한 우승후보인 하미드 소리안 레이한푸르(이란)와는 결승에서나 만나게 됐다. 또 8강에서 홍콩을 누른 여자 탁구는 중국과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육상에서는 남자 100m 결선이 6일 오전 5시50분 올림픽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우사인 볼트와 요한 블레이크(이상 자메이카)의 양강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스틴 게이틀린(미국), 크리스토프 르매트르(프랑스) 등이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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