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은빛 찌르기

입력 2012.08.05 (07:41) 수정 2012.08.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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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심으로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던 여자에페의 신아람이 단체전에서 자신의 실력으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펜싱 마지막날, 우리나라는 5일째 메달행진을 이어가며 새로운 펜싱 강국으로 떠올랐습니다.



런던에서 정현숙 기잡니다.



<리포트>



세계 1위 루마니아와 강호 미국을 꺾고 결승에 올라온 여자 에페 대표팀.



출발은 좋았습니다.



신아람과 최인정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9대 9로 동점을 내준이후, 우리대표팀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성급한 공격으로 역습을 허용하며 27대 19까지 점수차가 벌어졌습니다.



마지막 세트, 신아람이 나서 끝까지 공격을 펼쳤지만, 39대 25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없는 경기, 4명의 선수들은 태극기를 들고 한국 응원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오심과 ioc의 공동 은메달 수여 거부 등 힘든 나날을 보낸 신아람도 활짝 웃었습니다.



<인터뷰> 신아람(펜싱 국가대표) : "IOC 거부소식을 들었을 때 실력으로 따내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인터뷰> 정효정(펜싱 국가대표) : “아람이가 너무 힘들어했는데.. 메달을 따내서 좋다...”



한국펜싱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신아람의 눈물로 자극받은 한국 펜싱의 돌풍은 신아람이 이끄는 여자 에페 단체팀의 값진 은메달로, 화려하게 마무리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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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은빛 찌르기
    • 입력 2012-08-05 07:41:41
    • 수정2012-08-05 07: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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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심으로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던 여자에페의 신아람이 단체전에서 자신의 실력으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펜싱 마지막날, 우리나라는 5일째 메달행진을 이어가며 새로운 펜싱 강국으로 떠올랐습니다.

런던에서 정현숙 기잡니다.

<리포트>

세계 1위 루마니아와 강호 미국을 꺾고 결승에 올라온 여자 에페 대표팀.

출발은 좋았습니다.

신아람과 최인정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9대 9로 동점을 내준이후, 우리대표팀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성급한 공격으로 역습을 허용하며 27대 19까지 점수차가 벌어졌습니다.

마지막 세트, 신아람이 나서 끝까지 공격을 펼쳤지만, 39대 25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없는 경기, 4명의 선수들은 태극기를 들고 한국 응원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오심과 ioc의 공동 은메달 수여 거부 등 힘든 나날을 보낸 신아람도 활짝 웃었습니다.

<인터뷰> 신아람(펜싱 국가대표) : "IOC 거부소식을 들었을 때 실력으로 따내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인터뷰> 정효정(펜싱 국가대표) : “아람이가 너무 힘들어했는데.. 메달을 따내서 좋다...”

한국펜싱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신아람의 눈물로 자극받은 한국 펜싱의 돌풍은 신아람이 이끄는 여자 에페 단체팀의 값진 은메달로, 화려하게 마무리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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