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월드] 시리아 ‘결전의 장’ 알레포 교전 격렬 外

입력 2012.08.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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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지구촌에서 일어난 주요 뉴스와 화제, 전해드립니다.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전투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알레포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시작됐는데요, 시리아 정부군이 알레포를 전투기로 폭격하자, 반정부군은 정부군에게서 탈취한 탱크로 알레포 공군기지를 포격하는 등 전투가 치열합니다.

한편 시리아 휴전과 평화안을 만들었던 코피 아난 유엔 시리아특사는 휴전이 깨지고 내전이 격화되자 이달 말 특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인도에서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6억 명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뉴델리에서는 신호등이 모두 꺼져 온종일 극심한 정체와 혼잡을 빚었고, 하루 18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교통 기능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동부 지역 탄광에선 광부 수백 명이 한 때 지하에 갇히기도 했는데요, 이번 인도 정전사태는 전 세계 최악의 정전사고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만 합니다.

영국의 한 안경업체가 이번 올림픽에 한글 카피를 넣은 신문 광고를 냈습니다.

지난달 25일, 북한과 콜롬비아의 여자 축구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전광판에 북한팀이 소개되는 동안 조직위 실수로 인공기 대신 태극기가 올려졌는데요, 영국의 한 안경 업체에선 이를 빗대 태극기와 인공기가 함께 있는 사진 밑에 한글로 '우리 안경점에 갔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문구를 넣은 광고를 만들어 주요 일간지에 내보냈습니다.

'조직위가 자기네 안경점에 들러 시력을 교정했다면 태극기와 인공기를 헷갈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애교 섞인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앵커 멘트>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이틀 전 휴가를 떠났는데, 비행기도, 자동차도 아닌 기차를 타고 갔다고 합니다.

전임 대통령이 제트기나 에어버스를 타고 호화휴가를 즐겨 구설수에 오르곤 했는데요, 올랑드는 대선 때 ‘예산 절약을 위해 기차로 휴가를 가겠다’는 공약을 했었다고 하네요.

경제가 어려워 휴가를 가고 싶어도 못가는 국민이 많은 때 보여준 지도자의 근검, 이 여름 프랑스 국민들의 체감기온이 1도는 낮아지지 않겠습니까? 특파원 현장보고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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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월드] 시리아 ‘결전의 장’ 알레포 교전 격렬 外
    • 입력 2012-08-05 09:13:50
    특파원 현장보고
이번 주 지구촌에서 일어난 주요 뉴스와 화제, 전해드립니다.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전투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알레포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시작됐는데요, 시리아 정부군이 알레포를 전투기로 폭격하자, 반정부군은 정부군에게서 탈취한 탱크로 알레포 공군기지를 포격하는 등 전투가 치열합니다. 한편 시리아 휴전과 평화안을 만들었던 코피 아난 유엔 시리아특사는 휴전이 깨지고 내전이 격화되자 이달 말 특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인도에서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6억 명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뉴델리에서는 신호등이 모두 꺼져 온종일 극심한 정체와 혼잡을 빚었고, 하루 18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교통 기능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동부 지역 탄광에선 광부 수백 명이 한 때 지하에 갇히기도 했는데요, 이번 인도 정전사태는 전 세계 최악의 정전사고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만 합니다. 영국의 한 안경업체가 이번 올림픽에 한글 카피를 넣은 신문 광고를 냈습니다. 지난달 25일, 북한과 콜롬비아의 여자 축구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전광판에 북한팀이 소개되는 동안 조직위 실수로 인공기 대신 태극기가 올려졌는데요, 영국의 한 안경 업체에선 이를 빗대 태극기와 인공기가 함께 있는 사진 밑에 한글로 '우리 안경점에 갔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문구를 넣은 광고를 만들어 주요 일간지에 내보냈습니다. '조직위가 자기네 안경점에 들러 시력을 교정했다면 태극기와 인공기를 헷갈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애교 섞인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앵커 멘트>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이틀 전 휴가를 떠났는데, 비행기도, 자동차도 아닌 기차를 타고 갔다고 합니다. 전임 대통령이 제트기나 에어버스를 타고 호화휴가를 즐겨 구설수에 오르곤 했는데요, 올랑드는 대선 때 ‘예산 절약을 위해 기차로 휴가를 가겠다’는 공약을 했었다고 하네요. 경제가 어려워 휴가를 가고 싶어도 못가는 국민이 많은 때 보여준 지도자의 근검, 이 여름 프랑스 국민들의 체감기온이 1도는 낮아지지 않겠습니까? 특파원 현장보고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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