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풍그룹, 실적부진으로 해체

입력 2012.08.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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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외자유치 기구인 조선 대풍 국제투자그룹이 외자 유치 실적 부진 등으로 지난 5월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풍그룹은 지난 2010년 1월 북한 국방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국가개발은행의 투자유치 창구로 활동을 시작해 금강산 해외관광객 유치 등에 관여했지만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대풍그룹의 박철수 총재는 파면된 뒤 다른 직책을 맡지 않고 있고, 국가개발은행도 해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김정은 정권이 경제사업에서 군부의 입김을 약화시키고 내각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와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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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대풍그룹, 실적부진으로 해체
    • 입력 2012-08-05 10:11:53
    정치
북한의 외자유치 기구인 조선 대풍 국제투자그룹이 외자 유치 실적 부진 등으로 지난 5월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풍그룹은 지난 2010년 1월 북한 국방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국가개발은행의 투자유치 창구로 활동을 시작해 금강산 해외관광객 유치 등에 관여했지만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대풍그룹의 박철수 총재는 파면된 뒤 다른 직책을 맡지 않고 있고, 국가개발은행도 해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김정은 정권이 경제사업에서 군부의 입김을 약화시키고 내각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와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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